경기도로 다른 냥이를 지인분과 같이 입양보내러 간날 ..
입양자분이 다세대주택에 사시는데 마당에서 너무 이쁘게 생긴 냥이가
저희를 보며 냥냥 대면서 뒹굴뒹굴 ㅡㅡ
"나도 만져주고 가라옹 !! "
입양자분네 집근처에 어느순간 갑자기 나타나 동네가 떠나가도록 운다고
입양자분 집앞에서 들여보내달라고도 울고 ..이미 지인분이 구조한 냥이를 입양하기로
하고 두마리는 거둘수 없는 상황이였어요 그날은 애써 외면하고 돌아왔어요 ..
그런데 입양자분께서 앵앵이가 주택촌이라 문을 열어놓는 집이 많은데
그런집마다 다들어가서 멋대로 자고 놀고 먹고 동네 주민들이 깜짝깜짝 놀래
참다못해 119에 신고해서 당장 잡혀갈위기라고 연락이 오셨어요
당장 다시 경기도로 내려가서 케이지에 넣고 병원으로 갔어요
금식하고 다음날 중성화수술을 시키려고 배털을 밀었는데 수술자국이 있었어요
초음파로도 이게 중성화 수술인지 다른수술인지 알수 없기때문에 지켜보다 발정이 오면
다시 수술하기로하고 입양처를 미리 구해놨기에 그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중간중간 혹시나 주인이 있을까봐 찾아도 밨는데 결국 주인은 찾지못했어요 ..)
계속 외동으로 지냈던 첫째냥이가 시간이 지나도 앵앵이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서로 스트레스만 받는 상황이라 이번엔 다른분이 입양전제 임보를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집 첫째냥은 그분이 임보를 여러번해서 많은 냥이도 겪어보고 너무 순딩이여서 잘지내겠지 하고
내심 기대르 했는데 문제는 앵앵이더군요 ㅜ 같은 고양이보만 보면 하악질에 도망가고
놀자고 하는걸 앵앵이는 공격으로 받아들여 한달을 지켜보고 있는데도 점점 더 심해지지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앵앵이만 키울 수 있는 외동냥이로 재입양을 보내야 할거 같아요
길생활할때 아마도 다른길냥이들한테 많이 공격을 당해서 고양이를 싫어하게 된거 같아요
전에도 이런냥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외동으로 입양가서 잘살고 둘째로 아가냥을
들였더니 지금은 둘이 너무 잘지내고 있어요 ~
현재는 털이 많이 엉켜서 깨끗하게 미용을 한 상태이고요
사람에게는 얼마나 애교냥인지 몰라요 이미 임보처에선 여시로 통한다고요 ~
다리가저릴 정도로 무릎에 앵겨있고 가슴팍에서 잠도 자고
너무 이쁘고 애교냥이라 그분도 보내는걸 많이 마음아파 하세요
길에서도 치이고 신고당해 보호소로 갈뻔하고 ..
원래부터 밥주던 냥이가 아니고 갑자기 만나 저도 앵앵이에 대해 아는게 없어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 앵앵이만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한켠이 아려옵니다..
이제는 천덕꾸러기가 아닌 집냥이로 살고싶은 앵앵이의 가족이 되실분은
많이 생각해 보시고 연락바랍니다. 원장님도 이렇게 순딩이가 어찌 길에서 살겠냐고 할정도로
개냥이라 꼭 좋은분 만나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꼭 책임감있는 분이셔야 하고요
인천,서울,경기권이고 입양갈때 집방문과 입양계약서 동의하셔야 하며
여묘이고 한살추정입니다.
외출냥,산책냥은 금지고요 냥이들은 있는 환경에 만족하며 즐거움을 느낀다고 해요
새로운 환경을 더 스트레스 받아 한답니다.
가끔 원룸사시는데 괜찮을까요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 있는데 원룸이라도 냥이들은
영역에 적응하면 잘 지낸답니다 ~
입양받으시면 한두달에 한번씩 사진과 소식전해주시면 되고요 ^^
특별하게 챙겨준다기 보단 내 가족이려니 하고 생각해서 평생 같이 있을수 있는 분만 연락주세요
이차접종까지 왼료했고요 지금 수술자국이 중성화가 아니라면 중성화수술 해드립니다 ~
(한달넘게 데리고 있었는데 발정이 안온거보면 중성화수술이 되어있는게 맞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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