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인도 갔다왔어요
뉴델리
차들이 사이드미러 안 펴고 씽씽 다님
그 이유는 3차선을 5줄로 달리기 때문임
사이드미러 피고 달리면 차가 부서짐
그래서 추월할 때 뒤에서 잘 몰라서 빵빵 눌러줘야함
그래서 모든 도로가 시도 때도 없이 빵빵 거림
근데 최고속도 제한이 시속 50km임
왜냐하면 차도에 소랑 말들이 가끔 같이 달리기 때문임
느릿느릿 빵빵빵빵
그 사이로 사람들이 막 걸어다님
그래서 차도가 없고 다 인도임.
차 사고가 나도 문제가 없음
사고 나서 경찰에 신고하면 사건조사를 위해 차량을 두 달간 압수함.
그래서 사고가 나도 즉석에서 당사자간 현질로 사건 마무리.
사람 쳐서 사람 쓰러져도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돈을 주고 마무리.
위험한 동네라서 항상 인도(indoor)에 있었음.
인도는 물 조심을 해야함.
호텔에서도 생수로 양치해야 함.
양치하다가 실수로 물 마시면 장염크리요-
호텔 로비 화장실 가면 인도인이 한 명 안에 있음.
손 씻으면 "Sir" 이러면서 수건을 건네줌.
응아하려고 하면 "Sir" 이러면서 칸막이문을 열어줌.
그리고 응아하는데 계속 앞에서 지키고 서 있음.
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