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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정의당이나 노동당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sisa_528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못하는롤덕
추천 : 0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6/07 15:13:51

어떤 분이 정의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제시해 주신 글을 일고

짧게나마 저도 한문장 보태고자 합니다.( 물론 제 짧은 사견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부분에서는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대학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요구하셨는데 저는 대학에 찾아가 강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여전히 80~90년대식 사고에 머물러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의 대학생들이 과연 정의당이나 노동당을 몰라서 표를 안주는 것일까요?

언제까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수직적 교육 시스템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을 것인지 모르겠네요.

 

과거 정치가 학습의 대상이였다면 지금의 정치는 체험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 책 열 권보다 스펙에 도움되는 활동 한 번이 더 우선시되는 시대입니다. 애초에 흥행이 되지 않는 단편영화를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고 징징댈 바엔 정의당식, 혹은 노동당식 상업영화라도 만들어놓고 봐달라고 하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차라리 저는 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정당캠프를 주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유럽의 경우 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정당캠프가 일상화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나 한국처럼 교육열이 치열하고 생기부에 한줄이라도 더 넣기위해서 미국이나 유럽을 가는 수고를 아까지 않는 나라에서 정당캠프처럼 유의미한 활동은 분명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이런 캠프가 각 정당의 홍보 수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념이나 성향을 떠나 정치를 공부하고 각자 정치인의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겠지요.

 

정치에 대한 관심을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수준에서 요구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이익과 결부된 활동으로 만들어준다면(물론 이러한 관점을 상업적이라고 비판하실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정당캠프 역시 누군가 시작한다면 새누리나 민주당이 안할 수 없겠지요. 그래도 이러한 캠프가 활성화 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정치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일이기 때문에 장기화될수록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때 그들의 부모님들도 정의당이나 노동당 등의 군소정당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겠지요.

 그 아이들이 커서 투표권을 가지게 될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차근차근 쌓아나가다보면 언젠가 그 아이들이 적극적인 지지층이 되고 해당 정당을 위해 투표해주는 날이 오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1. 정치를 가르치려 들지 말아라.

2. 체험적 활동을 통해 이슈를 선점하라.

3. 경험을 주되 그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경험을 주어라.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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