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씨 업적을 묻길래 개인적인 평가를 올려봅니다.
게시물ID : sisa_528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왕궁
추천 : 3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6/07 16:00:24
참고로 말하자면 저는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고 노무현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죠.
마음만 먹으면(?) 정조의 홍국영이나 박근혜의 김기춘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 자리에서 전혀 잡음없이 (매우 청렴) 무리없이 역할을 했습니다.
대체로 자신의 주장보다는 여러 사람의 주장을 경청하고 정리 -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보입니다.
그.. 잘 기억은 안나는데, 장관끼리 배째라 싸우고 그럴 때가 있는데 
문재인이 단칼에 정리하자 데꿀멍 했다는 일화들이 몇 개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무튼 본인이 뭔가 정책을 내세우는 입장이 아니었던 데다가 참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나서서 뭔가 했다는 인상은 없는 편입니다. (업적이 없는 이유)

국회의원 시절에 제가 정확한 자료를 찾기 힘든데
청년 고용 관련한 법률, 최저임금 관련 법률을 대표발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사회적 가치법을 '곧' 발의한다는 기사가 있는데 발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동물보호법 관련 개정법도 발의한 것 같고요.

국회 출석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4년 총 23회 중 출석 22회 결석 1회 출장 0회 청가 0회 (출석률 95.65%)
- 2013년 총 45회 중 출석 35회 결석 10회 출장 0회 청가 0회 (출석률 77.78%)
- 2012년 총 23회 중 출석 5회 결석 8회 출장 0회 청가 10회 (출석률 21.74%)
(2012년 출석률은 당시 사정을 감안해 주어야 할 듯 합니다만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보자면 일단 '좋은 사람'입니다.
비유하자면 .... 포숙아 정도의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훌륭한 사람이고 때로는 관중에게 삿대질하며 따질 정도로 원칙을 지키며 중심을 잘 잡지만 보스 스타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관중은 거의 제갈량하고 이미지가 비슷한데, 참모이긴 하지만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직접 왕이 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인물이지만
포숙아는 중량감있는 참모이자 중진으로서 중심을 잡아주는 데에 적합하지 
다양한 인물 군상을 '정치적으로 능란하게' 지도편달하면서 끌고나가는 데는 어울리지 않는 타입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비서실장으로서의 업무수행 평가와 상충되네요.)

그리고 정치가로서 쇼맨쉽이 부족하고 야망이 적은 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정직하고 소탈하다는 건데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인간적으로는 장점이지만 정치가로서는 장점으로 보기 힘듭니다.)
물론 지도자의 유형이라는 것도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면모가 요구되기 때문에
꼭 이런 성향이라 보스스타일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있지만요.

제가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속속들이 아는 것은 아니니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