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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16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icky★
추천 : 17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102개
등록시간 : 2013/08/24 02:35:45
익명으로 할까 고민도 했지만
떳떳하고 응원받기 위해서 당당히 익명사용은 배제하기로
저랑 제 여자친구는 둘 다 21살 동갑이구요
저는 대학생이고 제 여자친구는 직장인입니다
저희는 열아홉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삼년째 싸움한번 없이 잘 사겼습니다
그런데 한달전쯤 다짜고짜 여자친구가 이별통보를 해왔습니다
그러고선 아무 문자도 받지 않길래
이리저리 수소문 하다보니 제 여자친구가
류마티스심장판막증 이라는 병에 걸려서
현재 심장기능이 30~40%밖에 살아있지 않고
여자친구집이 가정형편이 어려운지라
수술할 마음도 가지고있지 않다고 합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때 아무 생각이 들지도 않고
왜 우리한테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원망만 되었는데
힘내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께 무릎꿇고 빌어 대학을 그만두고
일요일 그녀집으로 찾아가서 결혼하자고
너 나랑 오래오래 살자고
그렇게 말하러 갑니다
부디 응원해주세요
두서 없지만 냐약해진 스물하나 청년에게 용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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