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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할머니,아빠,오빠 글보고 쓰는 내 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816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2322
추천 : 7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6/25 13:21:02
음슴체 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욕설도 약간있구요..

울 아부지 엄니 이렇게 세 식구.
위로 큰아버지 있어요.
어릴때............
왜 장손이 최고다..이런 엿같은 사상 있자나요..
딱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 스타일이예요
아버지는 초등학교도 못나오고 산에 나무하러가고 햇구
큰아버지는 대학까지 다 나오셨구요.
밥도 아버지는 하루에 한끼 먹으면 잘 먹은거구
큰아버지는 하얀 쌀밥에 계란 비벼서 매 끼니 그렇게 먹었다고 합니다.
어찌 돼었건 그글 올린분이 고등학생이라 아직 힘이 없어서 그러신거 같아
참 안타깝네요.
여튼 우리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당한 스토리를 죽 적어 놓자면
1. 큰아버지 사업자금 마련하려고 아버지가 24살 때가 공장에서 일한 돈
아무 통보없이 다날림. 약 600만원. 그때당시 엄청난돈...
2. 큰아버지 대학시절 사람 때렸는데 할매미가 우리 아버지 더러 했다고
거짖 자수. 아버지 전과범 만듬.
3. 군대 말뚝 받으려는 우리 아버지. 큰아버지 대학 등록금 내야 된다고 
동의서 안해줘서 제대. 그 후 5년 간 방황
4. 결혼 후 나를 낳으셨는데 사촌 누나 하나 있음. 큰 자식이 대를 이어야 한다며
내 호적을 마음대로 바꾸려 했음. 하지만 어머니의 분노게이지 폭팔로 저지당함
자살 소동까지 일으켜서 겨우 막음. 나 어릴적...
5. 증조부님 물려주신 우리 아버지 산. 할아버지가 인감 위조 후 팔아버림.
이유? 큰엄마란 사람 사채 빗 갚을려고...문제는 사채를 왜 썻는가.. 이유안물어봄
그냥 큰 자식 며느리라..
6. 제사나 각종 명절만 되면 우리 어머니 혼자 모든걸 다함. 1년에 제사 7번..
7. 나 고등학교 들어갈떄 인문계 갈걸 할아비 큰아비 왈 '공돌이 아들이 공장 가야지
무슨대학?' 이지랄 함...하지만 떳떳이 난 인문계 갔음. 그리고 명절때 마다 폭풍 갈굼.
8. 나 군대가기전 알았는데 내 위로 형이 한명 있었음.
그런데 할매미년이 큰자식이 자식을 먼저 봐야 한다며 온갖 스트레스, 잔소리. 막노동 시킴
결국 유산.....(나중에 제가 폭팔하게 된 원인)
9. 큰엄마란 년 울 엄마한테 돈빌려가서 안갚은돈만 거진 4000만원..(전부 아버지가 벌어오신거)
그 후 빌려줄 돈 없다니까 할매미랑 큰애미 와서 울엄니 머리체 잡음. 당시 난 중학생.
그냥 울기만 함..
10. 나 대학 간다니까 할배,할매 왈 '니 애비놈 기름밥 먹는데 같이 쳐먹어라 망언'

기타 온갖 개 말도 안되는 전통 부르짓으면서 아버지랑 어머니 가슴에 못질....

현재는 아예 연락을 끊고 사는데 그 계기가..
군대 갔다오고 대학나와서 직장 생활 하다가.(올해 30) 27살 되던 해에 터졌습니다.
제가 꼴보기 싫다고 큰집을 안간지 한 4년 만에 갔더니
(아버지랑 어머니.....진짜 여리시고 험한말 못하시는 분..하지만 난 건설현장 관리직이라
할말 다함, 물리적으로 나오는 사람 그냥 물리적으로 배로 돌려주는 스타일)
저더러.
'기름밥 먹는 애비가 낳았으니 그 새끼는 공사장 돌아다니다가 이제사 오냐?'
할매미가 그럼 ㅋㅋㅋ
큰 아버지란 사람요? ㅋㅋㅋㅋㅋㅋ 장사 6개 하다 다 말아처먹고 지금 대리운전하고 다님 ㅋㅋㅋㅋ
큰어머니란 사람은 카드팔러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누나란년ㅋㅋㅋㅋㅋㅋㅋㅋ서울에서 뭐 대학다닌다는 걸로 아는데 고시원에서 공무원 준비만
5년째 ㅋㅋㅋㅋㅋㅋ근데 싸이올라오는건 죄다 나이트 술집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할머니랑 할아버지. 큰아버지 있는데 당당히 말했죠
'건설 현장 관리직, D그룹 소속. 연봉 3000임 ㅋ'
정말 공손히....아버지 욕먹이기 싫어서요 ㅎㅎ
그랬더니 할매미왈 '너 호적 이제 옮겨야지? 우리 철호(큰애비) 앞으로.'
'제가 왜요? ㅋ 난 우리아빠 좋음, 울엄마 좋음 ㅋ'
'대를 이어야지! 큰 며느리가 어찌 딸만 낳지 못해서...어쩌구 저쩌구....넌 호적옮겨야함'
'ㅋㅋ 싫어요~~ 뿌잉~ ㅋㅋㅋ'
이렇게 대화가 오고 가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배비 왈
'돈 그리 잘버니까 너 큰아버지한테 한달 용돈 100만원 드리는게 도리. ㅇㅋ?'
'ㅋㅋ싫음요~~ ㅋㅋ 난 울 아빠 엄마한테도 50밖에 못드림 ㅋㅋ'
세상에 그랬더니 할매미가 울엄니를 부르는거임 ㅋㅋ 그리곤 한다는 말이
'우현이(나) 돈 못벌어온다더니 어디서 거짓말 치심? 근본없는 년아?'
이때 전 마니 빡침...그러나 울 아빠 조용히 계셔서 암말안함ㅋㅋ
또 할매미 왈 '너 버는 통장 하나 만들어서 달달이 이체시켜놔라'
'ㅋ 내가 왜그럼? 내가 대가리 총맞았음요?ㅋㅋ'
'하이튼 근본없는 천한 년 아들내미라 말도 안듣네. 우리 가문에 왜 저런게 나왔을까'
할배비 왈 '저년이 저거 임신했을때도 못낳게 했어야 했는데 ㅋ 우리 큰아이받을 복을
저것들이 다 빨아가네 ㅋ'
이때부터 제사상이 들어오더라구요. 상들어오고 과일하고 기타 등등
전 암말안하고 엄마한테 가서 
'엄니 ㅋㅋ 사랑하는 우리 엄니. 동장그만 ㅋ 하지말기요 ㅋ'
엄니는 눈이 휘둥그레함 '너 왜그러니? 남자는 이런거 하면안되 ㅜㅜ'(아오 불쌍하고
귀여우신 울엄니 ㅠㅠ)
내가 엄니가 든 작은 상을 손에 받아드니 쩔쩔매심
고때 할매미가 또 그러더라구요
'지랄들을 해라 아주. 그래 니놈새끼가 무슨 대기업이여? 거짖말말 늘어서. 
기름밥이나 쳐먹지 ㅉㅉㅉ'
그때 제가 들고 있는 상을 엄니를 보고 '엄니~~ 내가할라능게 아늬귀~~~~'
'이렇게 아주 씨발 던져버릴라고!'
라면서 엎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배비. 할매미 큰애비 울아빠 엄마, 옆방에서 화장쳐하던 큰애미까지 날 쳐다봄 ㅋㅋㅋ
할배비. '저 망나니 새끼봐라. 지 애비닮아놔서 저런걸 배워!'
나 '핼배비님 솔까 울 아버지 나한테 욕한번 매한번 안들었긔.. 기억나심? 나 고등학교때
인문계 보냈다고 우리집 밥먹는데 와서 할배비님이 상 엎어서 울 엄마 얼굴에 흉터....
너한테 배운거임'
이때부터 엄니 아빠 의 한을 썰 풀기 시작했지요.
떠들때마다 큰애비. 할매미가 '저런 망할놈!!' 추임새 넣을때마다'
'아 씨발 집구석 불싸지르기 전에 아가리쳐 닫고 끝까지 들으라고. 존만 집구석. 개 뿔도
해준거 없는 것들이 감놔라 배놔라..뭔데 울 아빠 엄마한테 그럼? 다들 디지고 싶음?'
결국 할배비가 경찰 부르고.....전 엄마 아빠 손잡고 집으로 왔죠 ㅋㅋㅋㅋㅋㅋㅋ
오면서 운전하는데 뒤에서 엄마가 막 우시길래
'엄마 나님 ㅈㅅ ㅠㅠ' 이러니까 ㅋㅋㅋ
엄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너무 속이 시원해서 그래 ㅠㅠ' 그러심 ㅋㅋㅋㅋㅋ
아버지왈. '에효...내가 속이 좁아 말못한거 니가 다하는구나..회사가서는 그러지마러랑 ㅠㅠ'
'넹 ㅠㅠ 아부지 ㅈㅅ염'
이 일이 후 큰집하고 연락 끊고 우리가족끼리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물론 패드립이니 뭐니해도 말이죠...
최소한 우리 가족을 괴롭히면 친척이고 뭐고....우리 가족 행복이 최고라 생각하기에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
이후에 사촌년이란게 전화와서 '내가 5급만 되봐! 니네 대 기업쯤 압력 넣는거 아무것도 아냐!'
고래고래 지랄하길래 '네이년 어끄제 올라온 싸이 홍대클럽사진 쳐 지우고 지랄하시긔 ㅋ'
'그리고 니년님 9급만 5년째 준비중?' ㅋㅋㅋㅋㅋ이러니까 걍 버로우...
ㅋㅋㅋ일기장에 복수가 어쩌고 허세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됐건 전 이제 여친만들어서 아빠엄마 손주뵈드리는 일만 남은거같네욥~~
님들도 친척이라는 미명하에 아버지 어머니 괴롭힘을 당한다고 판단되면...
과감해지세요....조선시대도 아니구 말이야.....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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