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지난 5일 정권의 보도통제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길환영 사장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로 구조 개혁과 보도통제 의혹 규명이 필요하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정권의 입김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KBS 사장 선임 구조를 개혁하는 문제다. KBS 양대노조와 기자협회가 외쳤던 ‘길환영 사장 퇴진’ 구호는 ‘청영방송(청와대가 경영하는 방송)’을 가능케 하는 구조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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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BS가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정상화로 들어갔군요.
솔직히 길환영 다음으로 누가 앉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파업을 중단한게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노조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거니 싶기는 합니다만,
7.30 보궐선거 때문에라도 여당은 절대 언론을 놔주지 않을것 같은데 좀 많이 불안한 느낌입니다.
암튼 지금 방송은 방송대로 갈길이 참 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