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여자친구와 1호선 인천행을 타고 가던 중에 문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와 스킨쉽도 머리 헝크러진것 풀어주며 도란도란 애기하던중.. 신도림 방향부터 문이 열리길래 반대쪽으로 움직이려는데 한 남성이 "으어!" 하면서 팔을올리길래 몸이 찌뿌둥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다음은 들고있던 우산으로 여자친구머리쪽을 가격하려는 행위을하더니 씩씩씩하더니 내리더군요.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도 이사람뭔가? 하는 표정으로 보고 저도 어리둥절해서 그사람을 보고있는데 밖에서 뚫어져라 노려보더라구요 씩씩가리면서.. 어이없어서 쳐다보다가 전철이 출발해서 마무리가 되긴했는데. 참 찝찝하네요..여자친구랑 딱붙어서 뭘한것고아니고 이야기도 여자친구 과외하는 아이문제로 대화나눈거였는데.. 뭘 잘못했나..? 그때 내려서 그분과 대화를 나눠야했던것이였나? 아니면 그냥 이렇게 흘러간게 잘한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