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이기 때문에 지극히 남자쪽을 옹호했습니다-_-;
# 상황 - 여자가 짜증을 부리는 상황 ( 남자는 뭐 때문에 여자가 화가 났는지 모름 )
여 - @#$#%(#$*%(#$%*#($%*#($%*(#45!!!
남 - 알았다. 내가 잘못했다. 그만하자.
( 뭔진 모르지만 싸울것 같아서 그냥 잘못했다고 함 )
여 - 니가 잘못한건 아나? 뭘 잘못했는데?
남 - 내가 다 잘못했다.
( 아는게 없기 때문에 그냥 다 잘못했다고 함. 물론 이 발언으로 인해 문제가 커질건 알지만 )
여 - 봐라. 니는 항상 이런식이다이가. 니는 니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뭘 사과하는건데?
남 - 아 뭔지 모르겠는데 모른다 하면 니가 또 난리칠꺼 아이가. 그니까 내가 잘못했다고
( 잘못했다고 하는데도 따지고 드는 여자 태도에 답답해서 언성이 높아짐 )
여 - 왜 짜증인데? 그게 잘못했다는 사람 태도가?
남 - 아 끊자. 나중에 다시 전화하께
( 일단 끊고 나중에 여자가 좀 진정하면 그때 차근차근히 얘기 할 생각 )
여 - 뭘 끊어. 내 목소리 듣기 싫다 이거가?
남 - 지금 내가 말하는게 그게 아이다이가
여 - 그럼 뭔데? 지금 끊으면 문제가 해결되나?
남 - 아 그렇다고 지금 계속 얘기한다고 해결되나? 나중에 화 좀 가라앉으면 그때 얘기하자고
여 - 난 지금 화났는데 나중에 풀어서 뭐하는데?
남 - 아 진짜 어짜자고 그럼
여 - 아 짜증나 .. 끊어라 그럼
남 - 알았다. 나중에 전화할께 뚜뚜뚜..
( 여기서도 끊게 되면 후폭풍이 뻔히 예상 되지만 지금 당장 짜증나서 끊게 됨 )
10초 뒤 여자에게서 다시 전화가 옴
여 - 니는 끊어라고 한다고 진짜 끊나?
남 - 니가 끊으라매
( 매우 유치하지만 그나마 할수 있는 대응 )
여 - 곧이 곧대로 들어먹나 그걸? 생각이란게 없나?
남 - 아 어짜란 말인데 그믄
여 - 아 됐다. 니랑은 말이 안된다.
남 - 일단 화 가라앉히고 나중에 얘기하자
여 - 필요없다. 뚜뚜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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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런줄 알았는데 얘기를 해보니 꽤나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의미없는 소모전을 벌이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