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서 한 10분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써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고민도 했지요.... 그러나 결국은 써야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겠습니다.
님은 제가 이렇게 판단하는것도 기계적인것이 아니냐...라고 말하시고, 혹시 그 동인이, 즉 그 근본원인이 제가 주류사회에 편입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하셨는데 분명히 말해두지만 음.....정말 싸가지가 가출하셨네요... 이런 인격을 가지고 어떻게 정상생활이 가능하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건 딱히 공격하려는건 아닙니다. 분명 기분 나쁜것은 있지만, 어차피 님같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반대하고 반대하기 위해 반대하는 사람은 언제라도 , 어디에서라도 있었으니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전 프로그램 되지 않았습니다. 제 안에는 당연히 그래야하기 때문에 하는, 즉 근본원인없이 남들이 다 하기에 한다는 식의 마인드가 없습니다. 전 제가 없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증명해보라고 한다면 증명할수는 없지요. 증명은 저보고 뭐라하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것입니다.
예의라는것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예의는 단지 고리타분한것이 아닙니다. 예의는 제가 말했던 일종의 프로그램, 그런게 아니에요. 예의의 본질은 타인에 대한 존중입니다. 동북아시아의 유교라는 집단에서 발현된 전통, 가르침이 예가 아닙니다. 예의는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존중에는 타인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말것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이런거죠. 니가 뭔데 날 보고 지랄이야??
자유라는건 무제한이지만, 분명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한에서 이루어져야하는거죠. 제가 하단의 글을 쓸때 전 특정 개인 을 대상으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아시겠습니까? 타인에 대한 존중이란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구현됩니다.
너희는 누구든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을 대접하라.
즉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나 모욕을 주지 않아야 되는것입니다. 안그러면 지금 님이 저에게 욕을 처먹고 있는것처럼 욕이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죠. 어차피 님이 이런 글을 보고 깨닫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글 쓰는 꼬락서니를 보니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뻔히 보이니까 당신글에는 댓글 달지 않을겁니다. 그러니 재수없으니 앞으로 제글에는 얼씬하지 말아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