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화 줄거리
아지트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폰트를 12로 설정했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스샷을 찍는 사이에 대형 슬라임이 다섯 마리나 달라 붙었습니다!
망할! 전부 아이템으로 만들어주마!
함정, 함정이 필요하다! 그것도 굉장히 큰 함정이...
자, 와라! 삽으로 후려주마!
*리빙 포인트: 나무삽에는 공격력+1이 붙어있다.
(삽으로 때리는 소리)
와라!
얍!
어느새 아지트를 슬라임 떼에게 점령(...) 당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최강의 무기 돌도끼를 꺼냈습니다.
스승님, 용서해주세요!
*리빙포인트: 돌도끼에는 공격력+4가 붙어있다.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
(도끼로 후리는 소리)
진짜 사망
(사실 저 직후에 죽은 게 아님. 힘겨운 사투 끝에 전사했음.)
마크를 하면서 이렇게 깊은 분노를 느껴본 적이 없었지.
그리고 슬라임들을 이렇게 잘게 분해해 본 적도 없었지.
때려봐
때려봐 때려봐 히흫
근데 더 옴...
이젠 슬라임 같은 거 쳐다보기도 싫어!
꺼저버려!
휴... 결국 박멸에 성공했습니다.
슬라임 대첩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탑을 세웠습니다.
(사망 횟수 세 번)
체력도 없고 아이템도 없으니 마을을 찾아 떠나볼까요?
자, 출발!
아 죄송.
오, 마침 좀비가 있네요.
네, 컨트롤 고자인 저에게 당연한 결과지요.
돌아와서 복수전
전리품으로 김치를 얻었습니다.
근데 망할 마인크에선 김치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립니다.
김치를 무시하는 거야, 뭐야?
깩
옆치기 당해서 주금
부활하자마자 좀비들과 마주쳤습니다.
스샷에 꺼먼 것 밖에 안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
좀비가 저를 함정으로 밀쳤습니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한 번 부활해서 만복도도 체력도 만땅이니 이쪽으로 탐험을 가봅시다.
발그림
(참고로 그림 잘 못 그렸습니다. 북쪽으로 갔었음. 상관 없다구요? 네.)
초록빛 망망대해
어.. 어라!
꺄아악 거미다
하얀 연기만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
제가 거미를 처리하기 위해 체력을 소모해서 진 유수암쇄권을 발동했습니다.
연기는 그 잔해
근데 크리퍼가 폭발해서 주금.
리셋
굴하지 않고 다시 가봅니다.
나 쟤 싫어.
얏호! 드디어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계속 가니 동물들도 있고 불타죽는 몹들도 있었습니다.
예 화살을 얻었습니다.
아이캐치
왜 리셋 되었냐구요? 슬라임한테 덤비다가 죽었음.
여기 저기서 여전히 몹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템만 줏어먹으면 되구요.
의미 없는 스샷. 그런데 게시글 쓸 때 중간에 사진 어떻게 지우나요? 사진 누르고 삭제 누르면 쓰던 창이 꺼지는데요.
어쨌든 그래서 이 스샷은 어쩌다가 들어갔는데 못 지웠습니다.
(화살로 찌르는데 데미지는 안 들어가는 소리)
실이 세 개가 모였네요.
남자라면 활!
총은 겁쟁이나 쓰는 거야!
자축포!
이렇게 최강의 원거리 무기를 평지맵에서 손에 넣었습니다.
자랑 아니라구요? 그렇네요.
다음편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