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족분들이 티머니? 로 컵라면 하나씩 계산하샸는데뇨

안쪽에 앉아서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하나씩 들고 나가시는데 양손에 컵라면을 들고있짆아요 

문 여는데 손이 모자라는거에요!

그래서 나가서 문 열어드리고 카운터로 돌아욌는데

구석에 계시던 손님분께서 계산하시는거
바코드 띡띡 찍고있는데 눈 마주치면서 

"착하시네요 문도 열어ㄹ드리고" 이러샸어여

???ㅎㅎ?? 이러니까 마지막에 찍은 캔카피 카ㅣ피가 아니고 카피를 커피를 제쪽으로 주시면서 

"이건 그쪽 드세요" 

하시는거 ㅜㅠㅜㅜㅠㅠㅜ

얼떨결에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았는데여
진짜 캔ㅍ커피 하나지만 너무 감사헸어요ㅠㅜㅠㅠㅜㅜㅠㅠ

와 막 세상이 이렇게 따뜻히구나 하고 막 마음도 훈남이신 ㅠㅜㅜ잘 마실게요 너무 고마워요ㅠㅜ

뚜껑이 안따여있는거 보니까 제 장기를 노리고 주신거깉진 않은데 제가 신장 한두개쯤은 드릴수있읓것같습니다

오늘 좀 실수 하긴헸는데요 괜찮아요 내일 수습하고 내일부터 다시 잘할거니까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빠랑 같이 맛난거 먹고 사장님이 육회도 서비스주시고
아 기분 너무 좋네요 우리집에 개가 있는데 안고 쓰딤쓰담하다가 이제 자려구요

그냥 기분좋아서 주절주절 써뵜습니다 글에서 술냄새 나도 봐주세요 ㅎㅎㅎㅎㅎ오유분들도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