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똥을 누면 너무 된똥을 싸서 변기물이 시뻘게져요. 찢어지니까요..
오늘도 똥을 눴는데 너무 되서 그런지 응꼬가 찢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변기를 확인해보니 시뻘건 변기물과 염소똥마냥 완전 딱딱해보이는 작은 똥덩어리가 몇개 있었어요.
예전에 친정에서 적은양의 된똥으로도 막힌적이 있었는데 미처 그생각을 못하고 바로 내려버렸지 뭐예요..
하아...버튼을 누르는 순간 아차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아니나 다를까 바로 막히더군요..
어휴.. 왜케 멍청한건지.. 좀 뒀다가 풀어지면 내렸어야 했는데..
시원하게 쏟아내지도 못했는데 너무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