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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는 세상을 많이 사셨을 분들께 충고 구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114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하고싶다
추천 : 0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08 20:59:51
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학생이에요. 진로에 고민이 많을 나이죠.
저보단 더 인생을 많이 경험해보셨을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싶어요.
저는 6학년때부터 가수가 꿈이었어요. 중3때부턴 보컬학원도 다녔구요.
작사작곡에도 관심이 많아서 항상 가사 생각하고 가사쓰고 작곡은 사실 잘 할줄 몰라서
코드랑 멜로디만 일단 적어놓고..완성된건 아직 없어요
코드는 혼자공부했고 이제는 코드보면 대충 반주는 할 줄 알아요.대충..
노래는 일년정도 배웠는데 크게 느는건 없더라구요.
다 제가 연습 많이 안하고 그런 탓이죠.
발성도 아직 잘 안잡혔고 특히 고음스트레스가 심해요.
고음치기전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고음까지못가고 주저앉아버리죠.
최근에는 열등감까지 폭발하더라구요.
티비에 나오는 나보다 어린,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보며 열등감에 쩔고있어요.
나는 한 음 한음 내뱉는것도 참 어렵고 힘든데 열정도 중2때까지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것같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리듬을 타고 고음을 지르는 사람을 보곤 난 가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대학도 생각해야하는데 사실 음악으로 대학갈 자신은 없어요.
실용음악과가서 뭘배우고 졸업하고선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대학에서 딱히 배우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은 그저 그래요. 평균 76정도. 영어를 정말못하고 수학은 학원다녀서 그나마 따라가고있어요.
한국사를 제일잘하고 국어,사회점수가 제일 무휴 난해요. 
저희 지역이 좀 많이 떨어지는 지역이에요. 학생들 대부분 수시로 가고 정시로는 거의 못가죠.
근데 이 지역에서도 상위권도 아니고 그냥 어중간합니다. 공부할 마음은 있는데
딱히 목표도 없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니까 열심히 안하게되는 것 같아요.
진짜 마음이 왔다갔다에요. 학교에서도 진로프로그램 많이하는데
일단 꿈이 가수라고 하긴했는데..모르겠어요.
제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고 주관이 없는 편이에요. 끈기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쓸데없는 걱정많고, 남한테 피해주는건 죽기보다 싫고, 일기를 매일매일쓰는 꼼꼼한 편이고
집에서 혼자 시간보내는게 최고 행복인 사람이에요.
그리고 남이 그냥 한말에도 상처받고 말그대로 좀 소심한편이죠.남신경굉장히많이써요 사람많은데 가면 땀뻘뻘나고
그렇다고 주목받는거싫어하는건아니에요. 끊임없이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싶어요 뿌. 
일반 직장에서처럼 회사생활을 정말 하기싫어요. 그럴바엔 내가 왜 살아야하나 느낄정도로.
관심사가 1순위는 음악이고 그 외에 음..방송쪽일도 하고싶어요 피디라던가. 건축쪽에도 관심이 있구요. 자동차좋아해요.
영화시나리오작가나 드라마작가같은것도 해보고싶어요.
지금 다 겉핥기식에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쓸모없는 인간같아요 요즘 너무 심란해요ㅠㅠ
진로시간에 한 휴노의 적성검사 뭐시기 결과로는 예술탐구형이 나왔네요.상상력과 감정,감수성이 풍부하고 자유분방하다네요.
휴 말이 좀 길었죠. 저는 이런 사람인데 앞으로 어디에 발을 내딛여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저보다 경험이 많은 분들 살면서 깨달은 조언 그냥 툭툭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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