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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고, 곁에 서고 싶어.
게시물ID : gomin_817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림
추천 : 0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25 00:23:56
누나지만 그냥 여기선 반말해도 되겠지...

언제까지 네 등을 보고 있어야 할까.

소망은 네 곁에서 나란히 있는 거지만, 지금의 나로썬 그게 안된다.

첫 출근 후 몇일 안됬을 때, 먼저 명함을 건네주던 너.

또 언젠가는 박카스 한 병을 건네주던 너.

그냥 마냥 고맙기만 했는데, 그 고마운게 미묘한 감정으로 변해버렸어.

둔감했던 내가, 네 덕분에 여자의 사소한 변화도 알아챌 만큼 눈썰미도 좋아졌어.

네가 머리를 좀 자르거나 염색했을 때, 사실 크게 티는 안났지만 난 그게 눈에 딱들어오더라.

근데 내가 좀 소극적이기도 하고...

차마 표현도 못하겠고, 네가 남자친구도 있을 것 같고...

뭣보다 내 처지가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니 어떻게 이어질 그런 것도 아니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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