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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 보르헤스의 두번째 편지 '당신'
게시물ID : readers_13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르헤스
추천 : 0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8 21:58:15
  안녕하세요. 요새들어서 군대에서 짱박히다가 나온 보르헤스 입니다. 이번에 두번째 편지로 여러분에게 온 이유는 [바벨의 도서관] 서평을 쓰려다가 잠시 멈짓 했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읽고 나온 수 많은 책들을 가지고 있지만, 과연 오랫동안 쓰지 않은 글을 쓴다는 것이 참 부담으로 오더군요.
 
솔직히 무섭다고 말하는게 옳다고 말해야 되겠군요. 책에 숫자만큼 써온 이야기는 없이 오로지 먼 세계의 일부로 남아 있었으니까요. 이미 잊혀져서 사라진 아마추어 서평가에게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래도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네요. 무섭다고 뒤돌아서는 바보같은 짓은.. 하고 싶지 않네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도 바보같은 그를 위해. 아니 당신들을 지켜주고 싶어서 쓰는 거라 다시 다짐해보게 됩니다.
 
이편지는 아마 그냥 투정이고, 제가 돌아왔다는 발자취이며, 잠시 제가 흐트러졌다는 바보스러운 한탄이 되겠네요.
 
아마 저의 서평은 곧 한시간 뒤 쓸것이며, 노벨문학상 후보자들에 대해서 짧게나마 비평하고, 오독오독에 대한 잠깐의 이야기도 곁들 일것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처절했던 6.4를 기억하며 잠시 글을 한편 남길 것이라 약속합니다. 
 
- 어느 밤 감정이 포텐 터진 서평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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