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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실화
게시물ID : panic_81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기
추천 : 7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0 0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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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요즘들어 공포라디오 듣는 재미에 빠졌다.
퇴근하자마자 바로 아프리카에 접속하여 공포라디오 방송을 보곤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방송을 틀어놓고 치킨을 뜯으며 방송을 보고있었다.
BJ가 다음 이야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 네.. 이번 이야기는 콘돌렌스 님께서 주신 이야기입니다.
 
콘돌렌스... 어디선가 들어봤다 했더니 요새 내가 보는 방송에 들어와 거액의 별풍선을 쏘곤 했다.
BJ가 이야기를 계속했다.
 
- 제목은... '실화' 입니다.
  나는 요새 작은 취미가 하나 생겼다.
  타겟을 하나 정하고는 거액의 돈을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겟이 이 돈에 대해 의심을 가지지 않아야한다.
  만약 타겟이 돈을 거부하면 다른 타겟을 찾아야한다. 그렇기에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작업이다.
  타겟이 나의 돈을 받게 된다면 일정 기간동안 타겟의 생활패턴 하나하나 모두 조사한다.
  어디사는지, 누구와 사는지, 출근시간, 퇴근시간, 그 외 주변인물까지도 확실하게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조사를 모두 마치면 타겟이 가장 방심하고 있을 시각을 확인한다.
  그와중에 내가 쾌락을 느낄 수 있다면 더 좋다.
  그리고 내가 정한 시각에 타겟을 처리한다.
  조의금은 미리 전해두었으니 장례식에 갈 필요는 없다.
  그리고 가장 기쁜 사실은... 드디어 나에게 있어 천국과 다름 없는 곳을 발견했다.
 
재미도 공포도 없는 그저그런 싸이코패스의 내용이였다.
BJ의 말이 끝나자 채팅창에는 이 글의 제목이 왜 '실화'인가 시끌시끌해졌다.
BJ도 의문이 들었는지 한마디 거들었다.
 
- 음.... 아무래도 실화는 아닌 것 같고 한번 같이 해석을 해보아야 할 것 같네요.
 
그 때 BJ의 뒤에 검은 실루엣이 캠을 통해 방송에 비추어졌다. 순간 채팅창은 패닉에 빠졌다
[피해]
[도망쳐]
[위험해]
엄청난 속도로 채팅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미 괴한은 BJ뒤에 도달해있었고 BJ가 돌아보는 순간... 방송에는 빨간 피가 솟구치는 장면이 나올 뿐이였다.
모두가 패닉에 빠져있을 그 때... 괴한이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 어때... 이제 실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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