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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하얼빈서 임산부 태반요리 성업
게시물ID : humorstory_81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6544851
추천 : 0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4/11/01 18:27:01
유머글은 아니지만..


 
중국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에서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 등을 공급해주는 임산모의 태반이 밀거래되고 일부 식당에서 요리로 제공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베이징신보(北京晨報)에 따르면 최근 기자 한 명을 하얼빈에 출장보내 태반요리를 하는 식당과 이를 공급해주던 산부인과 병원의 태반 거래 실상을 취재했다. 

10여일전 잘아는 사람과 함께 찾아간 하얼빈 난강의 한 식당은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붐볐다. 

오랜 고객을 알아본 식당 사장은 신비한 미소를 띠우며 "좋은 요리를 먹겠느냐"고 물은뒤 "이곳에서 파는 태반은 양기를 돋우는데 최고"라고 자랑했다. 

식당 주인은 태반의 진위에 의혹을 표시하자 "병원에서 가져온 건강 기록표가있다"고 보증을 자신했다. 

주인이 소개한 태반요리는 두 종류. 담이 비교적 큰 손님은 태반을 양념없이 삶아 고기와 탕을 모두 먹고, 간이 작은 사람은 만두 속에 넣어 먹는다는 것이다. 

며칠후 식당 주인의 말을 단서로 수소문 끝에 찾아간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정말태반을 팔고 있었다. 

예약 며칠만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태반 한 개를 20위안(약 3천원)에 구입했다. 

비닐 봉지에 포장된 태반은 `고기' 같았다. 

담당 의사의 말이 걸작이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고기라고 생각하고 드십시요.먹을 용기가 나지 않으면 다시 가져 오십시요. 물려 드리겠어요. 태반을 기다리는고객은 많습니다. " 


"이 곳 병원의 태반 판매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아는 사람의 소개가 필요하고 예약후 상당 기간 기다려야 한다. 

병원에선 태반에 전염병이나 간염 등이 없다는 증명서를 해줄 정도다" 잘아는 친지의 보충 설명이었다. 

태반요리에 시민들은 찬반 여론이 거세다. 시장경제 시대에 맛과 영양을 추구하는 추세에 따라 식당에서 태반 요리를 파는 것은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찬성여론도 있다. 

그러나 인체의 일부분인 태반을 요리로 만들어 먹는 것은 비윤리적이어서 금지해야 한다는 반대 여론이 거세다. 

태반요리는 그러나 속설과는 달리 무슨 신기한 보약 성분은 없다는 것이 의사들의 설명이다. 

하얼빈 의대부속 제2병원의 의사 캉즈하이는 "태반은 단백질과 호르몬,효소 등으로 구성돼있는데 삶거나 끓이면 이런 성분이 모두 파괴된다"고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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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정말...우웃.... 이걸 대단하다고 해야 하냐..  우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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