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김여사에 대한 논란이 또 핫이슈가 됐음.

여기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찬성파 반대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입장같아서 글쓰겠음.

일단 찬성하는 사람들 생각은 이거임.

그냥 출발새끼 아기견 이런 욕처럼 하나의 욕으로 받아드리는 사람들임.

이 분에게 김여사란 '나는 여자를 혐오하니 여성들을 비하하고 능욕함으로써 쾌감을 얻을테야' 
이런 의미로 쓰이는게 아님.

걍 개념없게 운전하는 여자 운전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사실 말만 보면 씨팔 저팔 험한 욕설이 함유 된것도 아니라서 오히려 욕보단 푸념적으로 쓰는 말이거나 비아냥 거릴때 쓰는 단어임.

이분들이 빡치는 이유는 본인은 여혐종자도 아닌데 김여사라는 단어 하나 썼다는 이유로 마초남+여혐종자로 사람들이 몰아가는것 같음.

차라리 시발년 거지같은년 처럼 심한욕을 써도 김여사라는 단어를 썼을때 보다 욕먹진 않을거임.
김여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쓴 김여사의 의미를 확장시키는 것 같음.

그냥 이번 논란이 황당할 수도 있음.
애초에 김여사란 단어에 이렇게 의미부여하는건 좀 예민하지 않나 생각함.


반대파는 이러함. 제가 반대하는 사람이라 주관적 경험을 넣겠음.

김여사가 수위가 센 욕이라서 빡치는게 아님.
김여사가 여자는 운전을 못한다. 라는 편견을 생기게 하는 단어라서 빡도는 거임.

흑인들은 노래를 잘하고 스포츠에 능하다.
아시아인은 수학을 잘한다.
라는 말처럼 좋은 편견이라도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많음.

길가다가 운전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김여사구만ㅋ'
'구십퍼 여자구만ㅋ'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빡돔.

실제로 김여사 쓰지 말라는 사람에게 
'여자가 운전 못하는건 사실이쟈냐~'
라는 말도들었음(심지어 말한사람은 여자)

솔직히 말하면 김여사라는 단어를 안쓰더라도 이편견이 없어질 지는 모르겠음.

참고로 연서복 개독교 한남충 김치녀 같은 한 집단에게 편견을 생기게 하는 단어도 싫음.

각 의견마다 틀린 의견은 없다고 생각함.
다만 한쪽을 예민한 놈ㅉ 여혐러구만ㅉ 이렇게 매도하지 말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