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톡 노말을 하면서 가끔 느낀 프로리그의 부작용
게시물ID : lol_500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동렬
추천 : 0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9 01:40:15
프로리그를 보다보면 아주 자주 들리는 말이 있음..
킬을 따였어도 cs를 잘 챙겨서 괜찮음
cs는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기초체력
상황이 불리해보이지만 cs도 잘 따라왔고 글로벌골드도 얼마 차이가 안나서 할만하다
그 외에도 분당 10cs 먹으면 캐리된다
인터넷 전적 검색을 가도 분당 cs를 표시해 줄 정도로
롤이란 게임에서 cs란 존재가 가지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함...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정말 중요한 존재임
그래서 톡 노말을 하다보면 cs 챙기는데 눈에 불을 켜는 분들을 볼 수 있음
물론 cs를 눈에 불켜고 먹는건 좋은 일임
잘먹은 cs는 곧바로 템으로 연결이 되고
그 템은 상대방과의 격차를 벌려놓을 수도 있고
넓혀졌던 격차를 좁혀줄 수도 있는거니까...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cs보다 중요한건 글로벌 골드고
cs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오브젝트로 극복 할 수 있는 게임이 롤임...
근데 cs에 미쳐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상황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cs만 먹으러 다닌다는거임
우리가 유리해서 미드를 밀어야될때도 틈만 나면 탑이나 봇을 가서 cs를 챙기고 있고
우리 아군 한명이 라인전에서 고통 받아서 후반에 커야 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cs 챙기느라 라인을 다 밀어놔서 빅웨이브가 안쌓여서 못 큰 아군이 계속 크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돈다거나
우리가 불리해서 나가면 짤리는 상황이면 라인이 밀리길 기다렸다가 타워 앞 쪽에서 빅웨이브를 챙겨먹거나해야되는데
무슨 백도어마냥 끊임없이 cs를 탐내다가 짤려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타워를 막어야되는데 cs 먹느라 수비 못하고 타워를 손쉽게 내준다거나
오브젝트를 챙겨야 할 상황인데 cs를 먹느라 당연히 챙겨야 될 오브젝트를 못챙긴다거나
(이건 서폿을 서는 입장에서 특히나 많이 느끼는 경우임..보통 정글이 갱을 와서 적 봇 듀오를 죽이고 타워를 밀것인가 용을 먹을것인가
아니면 타워를 밀고 용을 먹을것인가.. 3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타워를 밀어놓고 앞에 있는 cs 챙기느라 용으로 합류 안해서 먹을 수 있는 용을 못먹는 경우가 어마어마하게 많음)
자기 cs를 챙기는것도 좋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잘크는게 중요한 게임이 롤이고
그런건 오브젝트로 이득을 챙겨가야되는데
킬보다 중요한 cs란 말이 있다고 해서
cs가 롤의 전부는 아님
cs 한 웨이브 포기하고 용을 챙기거나 타워를 밀거나 아니면 우리 타워를 막거나 하는게 훨씬 이득임에도
무슨 cs 미친 사람마냥.. cs만 먹다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다 내주는 경기를 한 판 하고 나면...
진짜 더 게임 할 맛이 떨어질 정도로 지침...
cs 챙기는것도 좋은데 제발 상황 판단을 좀 하면서 cs를 먹길..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