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은 대체로 공유를 하는 편인데,
나를 찍는 것은 대게 나만 본다.
오늘 새벽에 간만에 베리베리한 사진이 나왔다 ^^
그런데 . 누드 사진이라 사진은 잘 나왔는데 같이 보기가 곤란하다.
페이스북에 예전에 알던 분이 남자에게 차이고 더럽혀진 자기 몸을 씻어내겠다는 듯이 목욕하는 사진을 올린적도 있으니 못올릴것도 없긴한데.
평소 보여준 내 이미지랑 다른거라 애매하다.
또, 소중한 사진인 만큼 막올리기가 그렇다. 옷멋지게 차려 입은 것보다 순수하게 나와 참 맘에 들고
어디다 자랑은 하고 싶은데. 인터넷에 올리자니 도용 위험이 있고, 친한 분들만 보자니 연령대가 너무 높아서 안되고.
아깝다.
인형같은 얼굴에 앙상히 마른 가슴... 셀카라 화질이 좀 그렇지만, 작품이다 ㅠ-
언젠가는 감상할 사람이 찾아오지 않을까? 더 늙기전에 카메라로 찍어야 할 것 같다. 일단 셀카니 인화부터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