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란 나쁘다 

몸에도 좋지 않고 사람들의 시선에도 좋지 않은

것이 담배이다 

이것둘중 하나라도 부정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나쁜 것이 담배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슬픈일이 있을때나 기쁜일이 있을때나

아무일도 없을때 나와 있어줄수 있는 것은 담배다

누군가 떠나고 그 사람을 그리워할때도 나의

곁에 있어줄수 있는 건 담배다

마음에서 응어리진 무엇가를 풀어주는 것도 담배다

지워질수 없는 무언가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에게

자신의 몸을 하얗게 태워가며 나를 위로해주는 것이 담배다

나도 담배가 몸에 좋다고 말하기는 싫다

그러나 담배는 이미 나의 깊은 곳을 다듬에 주고 있다

곧 사라질 연기처럼 서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