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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키가 사람을 평가하게 됬나..
게시물ID : bestofbest_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DASD
추천 : 117
조회수 : 8078회
댓글수 : 1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4/03/08 23:51: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08 23:51:13
이글은 웃기지도 슬프지도 않은 글입니다 욕이나 달아주시려면 지금 뒤로단추를 눌러주십시오 그냥 억울한 제 마음이나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고싶네요 --------------------------------------------------------------------------- 저는 현재 고2 남학생입니다. 제가 말하려고 하는바는.. 키에 대해서 말해보고싶네요 제키가 160 입니다. 작죠 아주 작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남들보다 큰편이었고. 운동도 잘했고 공부도 20등안. 외모도 준수하고.. 활발한 성격에 노냐는 소리도 들었을만큼.. 자랑은 아니지만 그러했죠 저희부모님이 키가 작으시긴합니다 두분다 160. 중 2가 되면서부터 저는 거의다 성장했습니다. 성장기가 5학년부터 시작됬죠..매우빨랐죠. 중2가되니 털도 수북하고. 성인과 다를게 없는 몸이었습니다 제키는 줄어들고. 알고지내던 놈들은 키자 부쩍 부쩍 컸죠. 저같이 작은 애들을 무시하더군요 어디 키작은게 제잘못입니까.. 그렇다고 부모님원망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원망하면 제 2세도 저를 원망할테니까요 복싱 2년차.. 매일하는게 운동이었고.. 줄넘기 2천개 철봉 20개씩.. 정말 키에 도움이된다는 운동은 안해본게 없습니다. 그러나.. 키로 가지않고 근육으로 다 몰렸죠. 근육이 권상우, 몸짱 그러면 뭐합니까 키작으면 무시합니다. 어디 기계체조부인가 보다 합니다. 여자분들.. 키작다고 정말 사람이렇게 무시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너무합니다 제가 서있자면 키가좀 크신 여성분들이 뒤에서 손으로 제 키를 재보지 않나..물론 저는 모르는척 합니다만... 정말 학교에서 160.. 큰애들은 190이죠 아예 160? 사람취급도 안합니다 제가 복싱을 안했더라면 아마 장난감으로 활용됬을겁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키를 먼저 보는 사회가 된거죠? 어느날은.. 미팅을 갔죠. 그남자중에 제가 얼굴이 제일 났었고 성격도 그러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갔죠. 그런데.. 오직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넌 구경이나해라" 하더군요 여자들..정말. 너무 합니다. 얼굴못생긴건 참아도 키작은건 못참는다는 말도 떠돌더군요 160?아마 취직도 힘들겁니다. 결혼도 힘들겠지요 답답한 이심정.. 그냥..주저리 주저리.. 말을 하게되었네요 정말.. 자랑은 아니지만 전 잘하는게 많습니다. 하지만..키 라는 cm단위 때문에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여러분, 제발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키작으면 장애인이라도 되나요? 키는 정말..타고나는 걸까요.. 아무리 노력을해도.. 제말에 동감하신다면 한마디 써주십시오.. 위로라도 받고 싶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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