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고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도로는 언덕 능선에 위치해 있었으며 폭이 매우 좁아 중앙선조차 표시돼 있지 않았다. 텍사스 공공 안전부의 관계자는 “속도와 도로의 위치가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인근 양계장에서 일하고 있던 숨진 부부는 출근하던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스케줄이 달라 각자 차로 회사에 출근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일간 시카고 디펜더는 사고 당시 두 사람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고 충돌 직전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사람들은 두 사람이 부부싸움 끝에 ‘치킨게임’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