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초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못해 허리수술을 받았던 달마가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한 시간씩 휠체어로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 회원님들께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이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적잖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양주 친구들과 떨어져 갑갑한 병원에서 혼자 힘든 치료를 잘 견뎌 주었고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제작된 사랑의 휠체어로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는 달마의 얼굴에서
저는 환한 웃음을 발견했고, 희망을 보았고, 우리 회원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꼈습니다.
달마 모금에 이어 우리 회원님들에게 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오늘 마음이 불편합니다만...
살림이 어려운 보호소 생활 속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 주는
양주아이들의 예쁜 얼굴들을 하나, 하나 떠올리면서... 염치 불구하고 부탁을 드려 봅니다.
양주보호소 지하수가 말라 버려 현재 물 사용이 몹시 어렵게 되었습니다 ㅜㅠ
모터를 켰다가 껐다가 하면서 물을 간신히 받아 쓰고 있는 실정이구요..
설거지도 제대로 하기 힘든데다
설거지한 물조차 재사용하기 위해 모아 둬야 하는 형편입니다 ㅜㅠ
참고로 양주보호소는 수도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합니다.
날은 점점 더워져 가고,
물은 더욱더 필요한 계절인데...
우리가 생활하는데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지하수를 다시 파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요..
경비가 400~ 450만원 든다 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양주아이들이 목 마를 때 마실 물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양주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견사 청소에도 물이 필요합니다.
양주아이들이 씻을 물도 필요합니다.
양주어르신들 밥 지을 물도 필요합니다.
우리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도움으로 달마의 작은 기적을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왔듯이,
지하수를 파서 이 더운 날 양주아이들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을 한 번 더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려 봅니다 ~~
지하수 모금 전용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여기로 따뜻한 마음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1-0710-6963-13 (예금주 : 조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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