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확실히 젊은 사람들은 여러 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많이 느끼는데요. 이 사람들이 20년 후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사람들이 되잖아요. 그럼 그때는 대한민국 사회가 더 나아질까요? 저 또한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추구하고 싶고, 그렇게 변화시키고 싶지만 왠지 제가 40-50대가 되면 그 때의 삶에 안주하며 지금의 신념을 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니면 제가 처음에 언급한 '젊은 사람들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라는 말부터가 저의 착각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나는 인터넷이라는 우물안에 개구리가 된건 아닌지, 또 내가 동의하는 의견만 보려고 해서 이런 착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갖가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