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씀드리면 요즘(사실 요즘도 아니지요..벌써 비주류로 낙인찍힌 지 1년도 지났으니..)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 바람직하겠지요.
- 특히나 대회에서는 더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비아가 너무너무 예쁘고 귀엽다면 이것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시작에 앞서, 롤 인벤에 가시면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들이 훨씬 많이 계실테니 제 글은 그저 기본기 정도로만 여겨주시고 참고만 해두세요.
실제로 전 실력도, 레이팅도 낮은 축에 속하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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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룬
실력만 있으면 룬페 2개로도 충분하다.
페이커도 룬 페이지는 딸랑 2개만 사용한다. 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랭크 게임은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함께 플레이할 것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레이팅이 운이냐 실력이냐 하면서 수도 없이 싸웠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실력만 있으면 관계가 없다고들 하시지요?
이 경우, 룬 페이지와 실력이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출중하여 핸디캡을 극복했다고 봐야 함이 옳지 않을까요?
저도 브론즈나 실버 이런데 가면 AD 범용 룬만 가지고도 애니비아 잘할 수 있어요.
그런데 본 레이팅에서 이런 짓을 하다가는 트롤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상대가 럭스나 오리아나, 신드라 같은 챔프라면 더더욱이요.
- 그나마 애니비아니까 다른 챔프보다는 수월하긴 하겠네요. 실제로 롤 인벤 공략게시판에는 AD범용룬을 사용하는 애니비아 유저분도 계시고.
모름지기 무사에게는 그들의 품격에 걸맞는 무기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따른 무기 (룬 페이지와 특성)를 준비하는 것 또한 실력입니다.
"미국은 세계최강국이니깐 핵이랑 미사일 따위 다 집어치우고 M16만 쥐여줘도 강하다!" 라고 하시는 분은 안계시잖아요?
쉬운 길을 두고 어렵게 돌아가지 마세요.
실제로 페이커 또한 대회에서는 결코 2개만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렴 페이커가 적 제드를 상대로 문양에 마법저항력을 넣었을까요?
아무렴 페이커가 적 르블랑을 상대로 문양에 주문력을 넣을까요? - 뭐..직스나 오리아나 정도라면 넣을 수도 있겠네요.
결정적으로 페이커는 친선경기가 아닌 본 대회만 놓고 본다면 미드가 아닌 다른 포지션을 간 적이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픽순에 관계없이 미드만 가실 수 있다면..그거 참 부럽네요.
1 : 적 미드챔프가 카사딘, 피즈일 경우에 사용합니다.
애니비아의 평타사거리는 600으로, 케이틀린(650)과 애니(625)를 제외하고 가장 깁니다. - 트리스타나 패시브와 트위치 궁극기는 논외로 함.
예전에도 그랬지만, 현재의 카사딘은 Q스킬 리메이크로 인해 AP공격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AD공격인 평타로 혼내주도록 합니다.
다른 챔프에게도 그렇겠지만, 피즈의 재간둥이는 애니비아로 하여금 굉장이 짜증을 솟구치게 합니다.
다른 미드 챔프들과는 달리 애니비아는 공격스킬이 3개 밖에 없기 때문에 (심지어 라인전에서 애니비아의 궁극기를 그 자체로 공격스킬로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지요.) 더더욱 화가 납니다.
피즈의 재간둥이가 빠지면 싸워라 라는 식의 입롤은 하지 않겠습니다.
- 그런 식으로 따지면 피즈 장인분들께서는 애니비아의 q나e가 날아오기 전에는 재간둥이를 쓰지 말라 라고 하겠지요.
6렙이 되기 전까지는 틈틈이 평타로 혼내주다가 6렙 이후가 된다면 라인만 푸쉬하고 본인 할 일만 합니다.
저런 못된 아이는 무시가 답이에요.
2 : 적 미드챔프가 카타리나, 다이애나, 아칼리 등의 근접 AP챔프일 경우에 사용합니다.
카사딘/피즈 보다는 스킬활용이 보다 수월한 챔프들을 상대하기게 적합합니다.
- 전적검색을 한 후에, 적 카타리나가 시작 아이템으로 [도란방패]가 아닌 [신발 + 포션]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1번 룬을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3 : 탈론, 제드 등의 AD챔프를 상대할 때 좋습니다.
4 : 탈론, 제드 등의 AD챔프를 상대하면서 로밍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자 할 경우에 가도록 합니다.
순간이동 스펠과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특히 판테온을 상대할 때 사용하시면 매우 좋습니다.
이 경우, 추적자의 팔찌를 구매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로 설명드리겠습니다.
5 : 특이사항이 없다면 사용하는 기본 룬입니다.
6 : 때로는 쌍관보다 마관이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적 정글러가 매우 무서운 친구들일 경우입니다.
- 리 신이라던가, 리 신이라던가, 리 신이라던가요.
혹은 판테온이나 미드 피오라처럼 평타공격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못된 녀석들을 상대할 때도 좋습니다.
7 : 적 미드챔프의 스킬구성이 논타겟 스킬 위주이거나, 돌진기가 없는 근접챔프일 경우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혹은 본인께서 적극적인 딜교환 보다는 라인푸쉬와 더티파밍, 로밍에 힘을 실어주고 싶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 솔직히 익숙해지면 5번 룬보다도 7번 룬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 7 가지 전부를 준비하실 필요는 없고, 1,3,5,7 이렇게 네 가지만 준비해주셔도 충분합니다.
- 혹 마나관리가 힘드시다면 [인장] 또는 [문양]에 필요한 만큼의 마나회복룬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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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성
특성은 룬 페이지보다도 더욱 정형화되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대부분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A : 일반적인 애니비아 특성입니다.
마나관리가 조금 힘드시다면 [공격]에서 약점노출과 위험한 게임 대신, 도살자와 포식을, [보조]에서 재빠른 발놀림 대신, 명상을 찍어주시면 될 것입니다.
B : 적 미드가 AD챔프일 경우에 사용합니다.
대파괴를 포기함으로써 데미지를 약간 포기하고, 대신에 생존력을 조금 향상시킵니다.
- 만약 본인께서 시작 아이템으로 천갑옷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 추적자의 팔찌를 구입하지 않는다면) [방어]의 마법의 갑옷 보다는 회복력을 추천합니다.
C : 앞서 언급한 룬 페이지 1번과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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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템
당연한 말이지만, 상황에 맞는 녀석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시 챔프 고유의 성향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따라 작은 차이는 있을지라도, 큰 틀에서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3-1 초반
추천드리는 아이템은
A : 플라스크 + 포션 시작 -> 마법사의 신발, 마나 카탈리스트, 조화의 성배
B : 도란링 시작 -> 영겁의 지팡이, 여신의 눈물
C : 천갑옷 + 포션 시작 -> 추적자의 팔찌, 마나 카탈리스트. 여신의 눈물 정도가 있겠네요.
애니비아의 핵심은 마나수급입니다.
이것을 성배로 하느냐, 여신의 눈물로 하느냐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가끔 여신의 눈물과 조화의 성배를 함께 가면서 영겁의 지팡이를 포기하고 아테네+대천사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는데, 솔직히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 사실 천갑옷 시작은 애니비아로 하여금 매우 많은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합니다.
애니비아는 첫 코어템(주로 영겁의 지팡이)이 나오기 전까지 아이템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포션(플라스크 or 체력/마나포션) + 마나수급 (성배or여눈) + 카탈리스트 + 와드
결국 추적자의 팔찌를 가게 된다면 포션이나 와드, 신발 중에 하나를 필연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건데..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나마 만만한게 신발이긴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동속도가 느리기에 더티파밍을 하기에 조금 힘에 부칠 수도 있습니다.
이속이 느리니 자연적으로 스펠 또한 텔포는 포기해야 할 것이며, (복귀하는 동안 타워 다 터짐)
거기에 적이 로밍을 가면 그저 핑이나 찍어주는 일 밖에 할 수가 없고요.
지친 몸을 이끌고 어찌어찌 로밍을 간다 해도 애니비아의 느려터진 걸음걸이로는 적을 쫒아가는 일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요.
그렇다고 "난 핑찍고 와드 박아줬는데 왜 적 미드 키워놓는데?" 라며 아군 바텀을 탓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적이 바텀으로 로밍을 가는 동안에 우리가 적 미드타워를 깼으니 관계없다고요?
적들은 이미 아군의 바텀을 밀고, 용을 챙기고, 미드로 진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라인클리어에 특화된 애니비아라고는 하지만, 아이템도 얼마 없는 극초반에, 그것도 블루가 없을지도 모르는 타이밍에 타워를 지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것이 12분 이전이라면 더더욱이요)
그리고 미드타워를 주게 되면 그만큼 블루버프를 챙기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익숙해지셨다면 과감하게 도란링으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 이상 탈론이나 판테온이 바텀에서 킬을 먹고 오는 것을 손가락만 빨면서 구경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도 로밍 갈 수 있습니다.
대신 이 경우, 첫 귀환에 여신의 눈물 대신 마나 카탈리스트를 구매해주세요.
- 예외적으로 "난 1600원(카탈리스트에서 영겁의 지팡이로 바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이 모이기 전까지는 절대 집을 가지 않을 것이다." 라는 분이 계시다면 추적자의 팔찌도 매우 좋습니다.
3-2 중반
추천드리는 아이템은
A : 아이오니아의 신발, 영겁의 지팡이, 여신의 눈물, 라바돈의 죽음 모자
B : 마법사의 신발, 영겁의 지팡이, 아테네의 성배, 존야의 모래시계
C : 마법사의 신발, 영겁의 지팡이, 모렐로노미콘, 리안드리의 고통 정도입니다.
사실 전 아테네의 성배와 존야의 모래시계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애니비아의 기본은 후방에 위치하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카서스나 피들스틱과는 다르게 애니비아의 궁극기는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하는 순간 끊기게 됩니다.
따라서 제가 성배를 사용하는 경우는 르블랑, 신드라 처럼 한방이 강한 챔프를 상대할 경우 또는 적들의 군중제어기가 너무 많아 애니비아의 궁극기가 끊길 위험이 높은 경우일 뿐입니다.
존야의 모래시계도 적팀의 돌진기가 어마어마하다거나, 순간적으로 폭딜이 들어오는 경우..이를테면 제드나 신드라 정도?
(그러다보니 존야와 성배를 세트로, 라바돈과 여신의 눈물을 세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의 경우는 적 팀에 문도 박사, 스웨인 등 체력회복이 어마어마한 챔프가 있을 때 사용하신다면 매우 좋습니다.
3-3 후반
추천드리는 아이템은
A : 아이오니아의 신발, 영겁의 지팡이, 세라프의 포옹, 라바돈의 죽음모자, 공허의 지팡이, 워모그의 갑옷
B : 마법사의 신발, 영겁의 지팡이, 아테네의 성배, 라바돈의 죽음모자, 공허의 지팡이, 존야의 모래시계
C : 아이오니아의 신발, 영겁의 지팡이, 리안드리의 고통, 공허의 지팡이, 라바돈의 죽음모자, 수호천사 정도입니다.
마법관통력을 포기하고 높은 주문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애니비아의 역할은 후방에서 원딜을 보호하며 지속딜을 넣는 것.
다시 말해 적 딜러들이 아닌 탱커들과 맞붙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마방템을 두르고 있는 탱커들을 상대로 할 때 주문력이 효율이 좋을까요? 관통력이 효율이 좋을까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C의 경우는 3-2의 C의 연장선인데, 모렐로노미콘이 없죠?
이쯤 되면 치유감소 50%만 놓고 보기엔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과감히 팔아버리도록 합니다.
쿨타임 감소를 위해 아이오니아의 신발로 갈아신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하고요.
이 경우, 마나수급 아이템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스킬 하나 하나에 정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또한 블루 버프는 절대로 뺏겨서는 아니될 것이며, 혹여라도 있을 마나부족을 위해 아쉬운대로 수호천사(부활 시 최대 마나의 30% 회복)라도 가도록 합니다.
3-4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사실 이건 봇전이 아니고서야 거의 쓸 일이 없는 계륵같은 아이템이지요.
하지만 애니비아에게 과감한 도박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이녀석 또한 고려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웬만해선 죽지 않는다. + 킬보다는 어시스트를 먹을 기회가 많다. = 메자이를 활용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녀석도 드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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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부의 말씀
스킬활용이나 운영법 같은건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여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건 글로 설명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롤 인벤 공략게시판에 가시면 동영상을 활용하여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굳이 강조해야 할 것이 있다면
1. 와드를 잘 박으세요.
미드라이너라면 당연하지만, 특히 애니비아는 더더욱 와딩이 중요합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아군을 위해서도요.
하지만 와드값이 만만치 않지요?
그럴 땐 이 그림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초록색 동그라미가 두 개, 빨간색 동그라미가 두 개 있죠?
위쪽의 빨간 동그라미에 핑와를 하나 박아줍니다.
그리고 아군 정글러로 하여금 아래쪽 빨간 동그라미에 핑와를 박게끔 합니다.
그 다음엔 아래쪽 초록색 동그라미에만 와딩을 하면 좋습니다.
레벨이 9 이상이라면 더 이상 와드를 사지 않아도 되지요.
이때, 큰 이변이 없다면 미드라이너는 위쪽에 핑와를 박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적 정글러들은 아래쪽 핑와는 잘 캐치하지만 (용 때문으로 추정) 위쪽 핑와는 중/후반이 아닌 이상에야 잘 캐치하지 않거든요.
- 물론 캐치하는 분들도 많이들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쪽에 핑와를 박음으로써 핑와값을 최대한 아껴주도록 합니다. (자주깨지는 아래쪽 핑와를 정글러로 하여금 박게끔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앞서 언급했듯, 애니비아는 인벤토리가 소중하니까요.
또한, 아래쪽 핑와로는 적 미드라이너의 바텀로밍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에 반드시 아래쪽 초록색에 와딩을 해야 하지만, (시야의 한계) 위쪽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탑로밍을 잘 가지는 않을 뿐더러 (티모나 라이즈 같은 극소수의 예외가 아닌 이상 탑챔프는 기본적으로 튼튼하기 때문에)
설령 간다 하더라도 핑와만 제대로 박혀 있다면 특별히 초록색 위치에 와딩을 하지 않더라도 금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KDA (특히 킬)에 집착하지 마세요.
애니비아는 최후방에 위치하는 챔프입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가장 안전한 포지션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딜을 넣는다는 뜻이에요.
애니비아로 많이 죽었다는 말은
ㄱ : 라인전에서 영혼까지 털렸다.
ㄴ : 혼자 다니다가 잘렸다.
ㄷ : 한타에서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ㄹ : 적과 아군의 심각한 수준 차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죽어버렸다.
중의 하나라는 말인데, ㄹ의 경우가 아니라면 전부 애니비아 본인의 잘못이지요.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KDA는 자동으로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승률을 보면 아시겠지만, 결코 제가 잘해서 KDA가 높은게 아닙니다.
애니비아가 원래 이런 챔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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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 애니비아 서포터
광역슬로우와 스턴, 거기에 다른 챔프에게는 없는 물리적 장벽소환까지..애니비아를 서포터로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 엄청난 녀석이 될 거라고 생각해 보신 경험 다들 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그 결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비아로 서포터를 가면 이렇게 됩니다.
이래봬도 400판 까지는 승률 58프로였던 상태였습니다.
단 200판 만에 (그 중에 50판 정도는 미드 애니비아로 사용하였으니 실질적으로는 100~150판 정도겠네요.) 승률이 곤두박질 쳤지요.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서포터라서 미드일 때처럼 마나를 펑펑 쓰는 것도 아니고, 데미지가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닐 뿐더러, 패시브 덕에 웃고 있는 티모에 비견될 정도의 어그로꾼으로도 통하는 양반이라 이론적으로는 정말 완벽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서포터로 가기만 하면 지더군요..
승률 58%에 대한 인증사진도 있으면 좋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건 없네요.
뭐..인증이 없으니 이건 그냥 믿거나 말거나 정도로 여겨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