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신입생들의 첫 시체해부 강의 시간. 교수는 우선 기본부터 가르치기로 했다. "시체 해부를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필요 하다. 첫째,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 이렇게 말하면서 교수는 손가락을 시체의 항문에 찔러 넣은 다음 손가락을 핥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학생들더러 그렇게 해보라고 했다. 1~2분 동안 아무 소리도 못하더니 그들은 따라서 하기 시작 했다. "둘째로 필요한 건 예리한 관찰력이다. 내가 항문에 집어넣은 건 가운뎃손가락이지만 핥은 건 집게손가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