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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팽목항 가서 참 많이도 울었네요..
게시물ID : sewol_31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성탁
추천 : 21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09 22:56:33
고2 남학생입니다.
진도 팽목항에 어머니와 함께 갔었어요.
기도한번 드릴겸..
정말..바람소리와 훌쩍임 밖에 들리지않더군요..
달려있는 리본의 문구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참..안타깝고.. 슬프고 미안하고 ..화도나고..
기도 30분동안 하고 돌아오는길에 있는 추모장에서 리본 잘라서 교복에 달았습니다.
 늦었지만 전부터 하고싶었던 일이라 의미있다고 봐요.
안가보신분들 한번씩 가서 기도라도 드리는게 어떠나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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