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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오유에서 처음 적는 넋두리. 피곤함의 압박.
게시물ID : sisa_529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까리Ω
추천 : 0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10 04:08:08
오유 2003년 군번임.
 
글쓰기가 어디 있는지 몰랐음으로 음슴체. 그리고 오유에서 글쓴적은 댓글 이외에 없기에 음슴.
 
그냥 잡다구리한 나의 이야기를 종합세트로 할 곳이 없으므로 자유 게시판에 왔는데!!!!
 
적고보니 1번 내용 밖에 못적어서, 그리고 왜 이게 주제가 된지 모르겠지만
시사게로 가야할것 같아서 ctrl+c ctrl+v
하긴 시사게도 맞나 그냥 인생사 내 경험인데..
(게시판 지키기는 가끔 봐서 민감함.)
 
 
1.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투표
 
나는 대학생들이 데모 한참 했을 시기의 그 바로 밑세대임. 30대 후반.
사실 나의 데모의 기억이란건 선배들의 강요와 도서관 가다 최류탄에 머리 맞아본 기억 밖에 없음.
 
지나다 최류탄을 맞았을 시절 내 성향은 세상일은 난몰라요. 모르쇠 일관하는 스타일이었으므로
최류탄 맞고 띵하고 그냥 가던길 갔음.
선배들은 왜 그렇게도 지지리 데모를 할까 생각했지만 내가 수집할수있는 정보가 부족해서 객관성이 없다라는 판단하에.
섣불리 결론을 내릴수 없기에 생각을 멈춰버림.
그게 30대 까지 이어짐
 
사실 번외지만 데모하던 선배들이 맘에 안들었기에 생각을 그만둔게 큼.
왜나면 지금 구호처럼 되버린 "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선이 아니면 최악을 면하기 위한 차악 " 이라는 거에 선배들을 대입해봐도
 
그 선배들은 본보기가 되기에 최선과 차선도 아니었고 나에게는 최악의 비율이 높았음.
이념에 따른 실행력은 있었을지는 몰라도 인간됨됨이에서 최악인 사람들의 비중이 높았음
개인적인 경험치였기에 이런 언급이 스스로의 가치판단에서 큰 의미가 되지 않았으면 함.
난 그냥 4천만 시절의 국민중에 한명이었고 데모하던 대학생 몇만중에서 몇명을 겪은거임.
 
아무튼 인간됨됨이와 상관없이 자신에 이념과 사상만을 강조했음.그 시절 나는 그 부르짖음의 핵심은 몰랐기에 그렇게 생각했음.
물론 지금은 초보적인 이해는 하고 있지만 다시 곱씹어봐도 정보가 더 있었더라도 나는 같은 행보를 걷지 않았나 싶음.
나는 그리 용기있는 아해가 아니었음. 그리고 자기 합리화도 잘하고 명분을 핑계로 잘 만드는 아해였음.
 
투표는 했음.
단지 투표소가서 누굴 찍지 않고 빈장만 내고 오던 사람이었을뿐.
난 투표를 하러 간 내 행위 자체를 멋있게 생각했음. 정치는 다 더럽다는 생각에..
지금은 빈 장을 낸 그 자체를 부끄러워하고 사는중. 그래서 지금은 투표 열심히 함. 누.구.라.도. 찍음.
 
1) 전두환.
꼬꼬마때(유치원) 어딘가에 벽에 항상 걸려있던 최고봉이라고 불리던 대머리 아저씨.
" 저 아저씨 누구에요?" 라고 물었을때 울 아부지가 그랬음 "어디가서 그런이야기 하지마라"....
호기심이 왕성했지만 아부지 표정에서 더이상 물을수 없었음.
 
전혀 몰랐음. 그 양반이 어떤일을 했었는지. 단지. 아버지는 왜 그렇게 이야기 했을까 라는 궁금증만 가진채
난 성년이 한참지나서야 알게 됨. 한 서른 쯔음.
 
2) 노태우
보통사람이라고 함. 할머니는 복코와 복귀를 타고 났다고 함.
난 잘 모르겠음 단지 내 생일에 대통령에 당선된 기억밖에 없음.
 
3) 김영삼
더 모름. 기억도 없음. 다리 무너진게 저아저씨 탓인가. 그런건 신의 타이밍이니까 저아저씨 탓은 아닐꺼야 그 정도.
 
4) 김대중
어릴때 이 아저씨가 뉴스가 많이 나오고, 동네 아저씨들이 빨갱이라고 하길래
대중 아저씨가 무서웠음. 진짜 그런줄 알았음. 공교롭게도 그 시절(대중아저씨가 빨갱이로 언급되던 시절) 강원도에 살았던 나는
맨날 특정일이 되면 이승복에 대한 영화를 봤기에. 그러한 것들이 정말 두려웠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그 장면은 보여주지는 않지만,  
입이 찢겨지는 느낌 초등학생(물론 저는 국민학생시절)이 상상하기에는 너무 무서움.
(감독판 찾고 싶음)
 
물론 이부분이 가장 많이 생각이 드는건
그리고 내가 선거철만 되면 어르신들을 보면서 느끼는건
북한이 있는한 집권당은 어느정도 세월이 지나지 않는 한 집권당으로 살아갈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거.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는 6.25라는 전쟁을 겪어서 기본적인 인간 본연의 두려움때문에
빨갱이. 공산당. 이야기가 먹힌다라는거. 그리고 어린시절 세뇌당했던 가족사에 그러한 것들이 존재 했었기에
공감이 감.
 
 
5)노무현
이 아저씨는 대통령때 잘 모름.
단지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스타일과 코멘트 스타일이 맘에 들었음. 이때도 투표는 빈장으로 함
 
물론 평가는 후세에 더 이루어 지겠지만. 혹자들이 이야기 하듯이 더 나중에 나왔었으면이라는 바람은 있었음.
허나 지금 나왔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우둔함을 자각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깨닫기 시작하는
계기가 아니었나 함. 내가 지금이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나에게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가 함.
개인적으로 속된말을 쓰면서 까지 표현 하고 싶기까지 한 조.낸. 맘에 드는 아저씨임.
객관적으로 판단은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후세에 내려줄 꺼임. 책임회피성 토스는 아님.
단지 난 정치를 아직 잘 모름.
 
그냥 맘에 들었음. 나한테는 지금 그걸로 충분.
능력으로 잘하고 잘못하고가 아닌. 노태우아저씨의 구호인 보통사람이. 믿어줄수있는. 사람이 아니었나 함.
 
6) 이명박
각설하고. 사실 언급하기에는 내 짧은 지식으로 뭐든지 콜로세움이 펼쳐지는 수순이므로 그냥 오유인을 위해서 넘어감
물론 콜로세움에 대해서는 6번만은 아닐꺼임
단지 임기 마치고 이 아저씨 자전거 타고 다닐때. 길에서 마주쳤으면 하는 생각은 들었음.
만난 이후는 알아서 생각하심. 갈비뼈가 으스러질때까지 사랑스럽게 안아줄수도 있음. 
 
월남전 가셨던 울 아부지. 명박 아저씨가 시계선물에 주셔서 고이 간직하고 계심.

 
7) 박근혜
결혼 안한 아줌마임.
 
뭘 말하기 힘듬.
 
(아줌마 폄하의도는 없음. 내 아내도 아줌마임. 대충 알아서 생각하시길)
단지 현재 누구랑 제일 친한지 마음 터놓고 사는지 물어보고 싶음.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그 분을 가장 꼭 안아주고 싶음.
 

한참 적었는데 6.7번에서 피곤해진다고 말하면서 더 적지 않음. 난 아직 비겁한 겁쟁이임.
 
결국 이걸 PC에서 적고 복사에서 LTE로 다른 기지국 가서 올려야 하나 생각은 들지만
 
되게 술많이 마셔서 피곤해서 그러지는 않을꺼 같음.
 
 
 
나는 정치하는 사람이 사실 참 많이 싫음.
 
정치가 싫은 것이 아니라.
 
사람이 탐욕에 빠져 권력욕에 어두워져 변해가는게 싫음. 지도 병신인증인지 알텐데
 
물론 사회생활 하다보니 정말 스스로 븅신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음.
 
사실 나도 혹자들이 보면 븅신일수 있음.
 
 
아무튼 더 적고 싶지만
잘 꺼임 너무 잠옴.
 
이제까지 그냥 평범한 사람의 넋두리였음
맨첨에는 호기롭게 한 대번호 10번 까지 적을시리즈였는데
못하겠음.
 
나중에 생각해보고 10년뒤쯤 추가로 올려야겠음.

그때는 생각을 더하고 사는
조금 더 객관화된 50대의 나였으면 함.

단지 잘 몰라서 자신없어서 넋두리식 핑계로 이렇게 적는 내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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