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가 술집여자고왜 아빠는 공사판 막노동자인지 따지지 않았어요근데 나 열심ㅎ ㅣ살았어요그래서 고대까지 왔어요근데 어릴때부터 식칼 휘두르는 부부싸움에나는 도망친 기억밖에 없고거실이 피투성이 된 기억밖에 없어요피투성이 된 방바닥 위에 아빠가 술취한 표정으로 멍하게 서있던 거 아직도 기억나요 생생하게나는 그때 부모가 너무 필요했지만 어떻게든 혼자 살았어요초등학생때부터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밥 물말아서 김치에 먹으며 열심히 살았어요
밤마다 엄마가 온다고 하고 사실은 안 오는 거 알았지만 언제고 오겠지 기다리던거 방벽을 긁던 거...
이제 다 컸고 엄마년은 이혼해서 집나갔고요
아빠랑 같이 사는데 허구헌날 쌍욕해요 저한테...
저 어떠헥 살아야돼요?
제정신 벌써 놓은 것 같구요 이미 다 망가졌어요
복수할거에요 쓰레기처럼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