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산부인과에서 염증약을 처방 받았습니다.(임신NONO)
항생제 두종류 세알 / 위장약 한알
하아.. 이게 정말 사람 환장하게 하네요
속이 울렁울렁 미식미식. 헛구역질. 물만마셔도 입이 써요~
밥 맛도 없는데, 이 약 먹으려면 밥 많이 먹어야된다고해서 밥 한공기 꽉꽉 눌러담아 억지로 억지로 먹고 있어요
너무 괴롭습니다 ㅠ_ㅠ
입덧하는 임산부의 기분을 알것같아요. 누가 보면 임신한줄 알듯..
작년에도 염증때문에 같은약 처방 받았고 같은 증상으로 너무 괴로워서 약이 안 맞는것같다고 수차례
병원에 얘기했지만 '그래요.,.? 왜 그럴까요..?' 이러고 말더라구요.
약 바꿔달라 얘기도 했는데 염증 다 나았다고 이제 약 안먹어도 된다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었어요_
근데 이번에도 같은약 같은증상이라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이번엔 한번에 일주일치를 처방해 줬어요.
이거 다 먹고 병원에 가야하는데 까마득하네요. 이제 꼬박 3일 먹었거든요.
지금마음으론 그냥 염증안낫고 살고싶어요 좀 불편하기야하겠지만 ㅠ_ㅠ
항생제가 원래 이렇게 괴로운 약인가요? ㅠ_ㅠ 아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