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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말씀
게시물ID : humorbest_81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ria
추천 : 143
조회수 : 224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2/02 12:16: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2/01 22:59:06
방금 일어난 일이다. 때는 방학이고 방학숙제도 없는 고등학생이다. 본인은 폐인 모드로 진입해 있던 상태. (그전까지 모르던 스타 프리배틀넷을 구했다 -_ㅠ 인맹(인터넷 맹)으로서는 대단히 기쁜 일!) 부끄럽지만-_- 며칠간 머리를 감지 않았다. 장소는 거실. 음료수를 꺼내는 나를 보고 있으신 모친. "머리 좀 감아라! 기름이 번지르르하네!" 얼굴에 철판깔고 방3업 업그레이드한 나로서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만한 공격. 하지만...... 그 다음 이어진 말에-_- "여자친구도 없냐?" .... .... 2초간 우리집에는 정적이 흐르고, 정적을 깨는 TV소리가 아련하게 들린다. 2초간 머릿속에서 울리던 53번의 메아리. 잠시 굳었다가 대답한 "없어!" 는 왜 이리도 아프던지-_-;;; ㅅㅂ 오늘밤도 샐거3. 잠.. 잠깐. 조금이라도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면 거기 파란 동그라미 좀 눌러주시지요-_- "어이, 추천 하고 가시지. 3초도 안 걸리잖아?" 라는 걸 넣고 싶었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orz - 유머글 첫자료 올린 비운의 솔로부대 18년 경력 S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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