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강아지를 키우고있습니다
제가 엄청 이뻐하지요
어느날밤 남편이 술에 만취가 되어 돌아와
그 한밤중에 분리수거를 한다면서 문을 화알짝 열어놓고 밖으로 나간겁니다
물론 새벽한시가 넘은시간이라 저는 자고있었어요
담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강아지가 없더군요 ,.,
제가사는곳은 아파트 15층입니다 ㄷㄷㄷ
멘붕인상태로 출근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분리수거 할때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거같은데
자세히 기억이 나지않는가고 하더라구요
출근도 못하고 온동네를 울며불며 동물병원에도 가보았다가 아파트 단지안을 다뒤지고 옆동 아파트에가서도 경비원 아저씨들 에게 다부탁드렷습니다
한시간동안 헤멘뒤에 집에가서 인터넷에 올려볼까란 생각에 집에들렸습니다
인터넷에 사진이랑 올려놓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층에서 내렸어요
막울면서 다시 현관을 나서려는데
이층쯤에서 어떤 아줌마가
제임스 여기있어요
라고 하는겁니다
목소리가요
그래서 넘반가와서 계단을 올라가봤더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이충초인종을 눌러보았더니 아줌마가 웬미친소리냐는 표정으로 절처다보시더라구요 ,.,
그런데 이목소리가 웬지 익숙해
다시엘리베이터를 탔어요
그리고 우리집이있는15층까지 한층한층 버튼을 다눌러봣습니다
제임스 제임스 하고계속문이열릴때마다 외치는데
8층에 우리제임스가 딱 있는겁니다
꼬리랑 엉뎅이로 삼바춤을 추듯이 덩실거리면서 반기는거에요
아
출근햇던 남편도 그때다시돌아와서 잘못햇다면서 싹싹빌고
근데 그여자목소리 아니었으면 어찌되었을지
명확하게 윗층에서
" 제임스 여기있어요" 해서 삼층까지 물어봤거든요
흠
8층아줌마 목소리가 일층에서 들릴수도있는걸까요?
8
지금생각해보니 그목소리가 들린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네요
전에도 한번 가위눌리다가 아침에 못일어나고있었는데
귀에다 데고
"일어나" 라고 누가 소리를 질러서 번쩍일어나졋거든요 ㅡ,ㅡ
첨써보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색해도 자작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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