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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박근혜를 떨궈낸게 가장 큰 성과라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818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채은이아빠
추천 : 4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16 13:29:58
새누리 당이 아무리 삽질을 해도...
 
박근혜가 나서면 기사회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도 결국 경상도표를 긁어 와서, 당이 안망했으며,
 
고비때 마다 경상도를 향해서 '부모를 잃은 기분이다'등의 감성폭팔의 멘트를 던지면서
 
살아 나게 했습니다.
 
지난 대선 부정선거같은건 제끼고 생각을 해도 문재인이 48%를 득표했음에도,
 
무시 무시한 이 '선거의 여왕'은 51.8%를 먹으면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는 '박정희 신격화'를 했던, 국정 교과서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대구 서문시장에서 잘살아 보이는 할머니가 박근혜 당시 국회의원 후보를 보고는
 
큰절을 하는장면을 본적이 있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이래, 한국 정치사에 가장큰 암덩어리 였습니다.
 
대선을 돌아 보면, 박근혜는 티비토론에 나와서, 아무리 멍청한말을 해도..
 
이런 '국정교과서'세대들은 '의젓하다' 라고 흡사 빠순이들이 아이돌을 보듯이 적극적인 감정이입을 하면서, 편을 들어 줍니다.
 
세월호에서 많은 아이들이 죽던지 말던지 간에 박근혜는 그들에게는 항상 부모잃고 트라우마로 아직 결혼도 못한 불쌍한 공주님이었던 것이었죠...
 
게다가 박근혜의 20대의 모습은 자신들과는 다르게 아주 이쁘고 날씬했습니다. ( 최태민 개꿀??)
 
반인반신의 요건에 아주 잘 들어 맞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혈통..
 
이제는 상식적으로 돌아가는 판을 보게 될것입니다.
 
너무 오래 걸렸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나라는 거진 작살이 났지만...
 
이제 저런 비 이성적인 '반인반신'이 한국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안 봐도 된다는 사실은 굉장한 위안이 되고, 미래의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친박은 왜 저럴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은 그간 저 '반인반신'에 기대어서 선거를 치뤄왔었기 때문에, 자생력이 없는겁니다.
 
만약 저 '승리의 토템'이 없다면....?????
 
끔찍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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