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안건 고3때였네요 그전까진 밤샌적이 없어서;;;ㅋㅋㅋ... 여름에 더워서 베란다 문을 열어놔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뒤가 산이라 산바람이 불면 여름에 나름 시원하거든요...이년전에 산깎고 고등학교짓기 전엔 여름에 에어컨없이 날수있었어여 지젼 시원함;;추울정도였져 암튼 이게 아니고
여하간 매우 추운 겨울이 아닌이상 저는 환기겸 통풍겸 베란다 창문을 늘 열어놓아요. 잠잘때도요. 근데 새벽에 깨어있으면 담배냄새가 올라와서 베란다문을 닫았다가 삼십분정도 있다 열고 그랬어요 근데 대학와서 취침시간이 늦어지다보니까(롤...그놈의 롤이 문제져...하하 내 학점...) 매일 새벽에 열두시반~두시 사이에 아랫층에 사시는 분이 담배타임을 가지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이 아파트에 산지 십년이 넘었는데...제가알기로 아래층도 이사온지 오륙년이 넘었는데... 매일같이 제가 이 담배연기를 맡으며 잤다고 생각하니까 머리가 띵~하더라고요..(저희 할이버지도 엄마도 암걸리셨는데..ㅜㅜㅜ)
막 화나고...자기 가족은 담배냄새 맡으면 안되고 이웃사람은 맡던말던 상관없다 이건가?!이런 생각도 들고.. 처음엔 정말 너무 화났는데..요새 막 소음으로 이웃간 상해사건도 일어나고 그래서 무서운거에요ㅠㅠ물논 아래층이 그럴 이웃이 아니라고 믿어요..
근데 또 생각한게..베란다에서 핀다는건 집에서 피면 가족에게 혼난다는 뜻이잖아요. 그럼 담배 필때마다 13층(제가 14층이니까..)에서 엘베타고 내려와 흡연구역까지 가서 담배를 피우고 다시 올라와서 할일을 한다면... 비흡연자인 제가 봐도 굉장히 귀찮을것같다는거에요..가장좋은건 베란다에서 창문닫고 밀실에서 피는거겠지만 ..그럼 또 냄새밴다고 가족들이 싫어하나보죠 뭐...
내가 담배를 안필수있는것처럼 그 사람도 담배를 필 권리가 있잖아요? 근데 그 상황에서 제가 피해를 받고있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해봤는데요 아랫집 문에 포스트잇에 "담배타임을 알려주시면 그시간엔 창문을 닫아놓겠습니다" 라고 써서 붙이면 어떨까요??이웃간에 얼굴붉히지 않고 해결될만 할까요??
근데 또 그럼 문제인게ㅠㅠ이분이 새벽마다 피시는데...제가 새벽까지 매일 안잘수도없고...(롤을 하고싶지만 학생인지라 학교를 가야해서ㅠㅠ) 어휴 너무 어려운것같아요. 그렇다고 그냥 이대로 살기엔 제 건강이 너무 염려되요ㅠㅠ; 이미 괴사성 인파선염을 가지고 있는데...여기서 더 건강이 안좋아질까봐 걱정이에요 암튼 그런 안좋은 일이 일어나기전에 미리 예방하고싶은데 가장 좋게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이 포스트잇 방법은 이년전부터 생각했던건데 혼자만의 생각이라 실행해보지 못하고 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