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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18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mZ
추천 : 0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26 02:12:59
학생이지만 살면서 여자를 접해본 없어요
초등학생 때 외국 유학갔다왔는데
오고나니 돼지가 다 됬어요
거기에 양아치한테 호되게 당해서 피해망상까지 생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중딩 때까지 성격 나쁜 돼지가 되서 제대로 여자랑 대화도 못 나눠봤어요
고등학교오니 남고였습니다
열심히 운동해서 살 전부 빼고 성격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웃고 다른사람 기준에게 공감하고 그런 식으로요
그러다가 미대를 지망하게 됬고 미술학원에 왔고...
처음으로 여자와 정신없이 떠들게됬어요
나중에
" 나 혼자 제멋대로 떠들어서 불쾌하게 만든거라면 어쩌지 ; "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즐겁게 떠들었어요
이건 중요치 않고
살면서 처음으로 여자와 친해졌다는게 문제입니다
사실 제 기준에서만 친해진 것 일 수도 있죠
어쨋든
줄곧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사실 그냥 보통 친구라면 머리속에 자주 생각나고
생각을 그만두려고 해도 이미지가 떠오르고 그러지는 않잖아요?
영화를 봐도 연상,연하 관계가 보이면 괜히 상상하다 부끄러워져서 혼자 쪽팔려합니다
아 그냥
이게 정상적인 호감인지
아니면 그냥 제가 멍청이라 이런건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 누나가 밥사온다고 같이 먹자고 연락한 것만 해도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사실 별것도 아니지만 아 모르겠어요
그냥 혼자 들떠서 이모양인듯
괜히 들뜨고 정신사나워서 고게만 지금 2시간 가까이 드나들고있어요
이 글 쓰는 동안만 해도 너무 헷갈려요
아 그냥 제가 멍청이라 그런건가도 모르겠어요
그쪽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그냥 당연한 행동인데
저 혼자 들떠서 이 모양일까봐 쪽팔려 죽겠어요
김칫국을 장독채로 들이키면 이런 느낌일까요
만난지 얼마나 됬다고 하루에만 몇번씩 얼굴이 떠오르고 망상에 빠져요
그러다가 혼자 괜히 쪽팔려하고요
그냥 결론은
호감과 그 이상의 감정의 구분을 어떻게 스스로 구분해야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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