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에서 근무중입니다.
학교에는 그린마일리지 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학생이 잘못을 하거나 하면 벌점이 주어지고 그 벌점이 쌓이면 징계를 하는 것이지요
물론 활동을 통해서 벌점을 깍을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이 시스템이 학생과 교사간의
정서적인 교감을 끊을 수도 있다 라는 사실에 좀 회의적입니다.
벌점 항목중에 교사 지시 불이행이 있는데 그 경우 저는 벌점보다는
차라리 학생과 동의 하에 사랑의 매와 더불어 대화를 나누는게 저는 더 교육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이야기에 많은 고민에 빠집니다. 학생을 생각하는 철학없는 매가 없어져야지 뭔가 끈끈한 정 같은게 생기는것 같은데 시대에 뒤쳐진걸까라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규정대로 처리하는것만이 맞는건지 고민입니다.
학교가 너무 행정화 되어 가는것 같군요 이대론 정말 공교육은 정말 보육원. 공부는 사교육으로. 되어가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한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