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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동생이 경험한 귀신썰 1
게시물ID : panic_81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겐이닝기미
추천 : 10
조회수 : 33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4 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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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이제는 서른중반, 동생도 서른중반, 
해외 오래살아서 맞춤법 낭잔판입니다. 이해해주세요. 

어릴때 동생이 좀 심약해서 가위도 잘 눌리고 귀신도 많이 보고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공황발작?을 자주 일으켰져. 
커가면서 다행이 동생도 저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침실에는 의자는 꼭 책상 안에 넣어두고 포스터나 사람 그림은 침실에는 절대 안걸구. 소파밑 같은곳에서는 죽어도 안자요. ㅋㅋ 

동생은 하두 가위에 잘 눌려서 왠만한 가위에는 놀라지도 않는데 고딩때는 무척 심해져서 이러다 진짜 큰일이다 하고 걱정했던것같네요. 그래서 침실도 같이 썼었네요. 하두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하지만 생각나는데로 에피소드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1. 동생 고딩동창 장례식날

고등학교다닐때 동생 동창이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그자리에서 즉사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진짜 죽을만한 사고가 아니엇는데 재수없이 튕겨져 나가면서 가로수에 목이 걸려 즉사한 사건이었어요 뒤에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찰과상만 입구. 도리어 헬멧땜에 목이 돌아가서 죽게 된 무슨 화이널 데스티네이션같은 사고였습니다 길도 엄청 한적한 길이었는데 ㅠㅠ 잘생긴 친구였는데. 

저는 잘 모르는 애라서 동생만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그날밤 역시나 악몽 + 가위가 들었다는군요. 꿈에 방에서 자고 있는데 저희방에 장례식 참석한 수많은 사람들이 다 있더랍니다. 상식적으로 작은 방에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게 이상해서 느낌이 쏴 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표현하자면 분명 우리방인데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처럼 사람들이 가득차서 다 무표정으로 조용히 누워있는 동생만 바라보고 있는거져. 근데 쳐다보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손으로 문밖을 가리키며 먼가 말을 하는데 무슨말인지는 안 들리고 그냥 입만 벙끗벙끗하더랍니다. 본능적으로 문밖을 보면 굉장히 무서운일 생길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눈을 감고 이건 꿈이야 꿈이야 가위들린거야.그러면서 정신차릴려구 했답니다. 

꿈인지 가위들린건지 몽롱한 상황이었던것 같은데 누군가가 천천히 다가와서 귀에 대고 속삭이듯이 "문밖에 xxx가 (죽은애) 인사하려왓어." 라고 했답니다.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들면서 감각이 좀 돌아왓는지 침대에서 상체를 벌떡 일으켰는데 방문밖에 진짜로 사람 그림자가 있어서 동생이 까무려쳤져.


새벽이었는데 하필 그때 제가 화장실을 갔다가 들어가는 순간이었는지, 불을 다 끈 상태에서 저를 보고 놀란거였습니다.진짜 그때 동생 희껍먹어서 장난 아니었는데.ㅎㅎㅎ.

그때는 그냥 웃긴다고 생각했는데 그 후의 동생이 귀신 본 다른 일 생각해보니까 우연이 아닌것같네요. 새벽에 제가 화장실갔다가 문밖에서 들어가는 순간에 동생이 딱 일어나서 문을 열구 들어갈려는 저를 볼 확률이 몇%나 될련지.

첫글이어서 좀 싱거운데 진짜 무서운 에피소드 따로 있어요. 필력이 딸려서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응 좋으면 다른 에피소드도 올려드릴께요.  
 
동생이 귀신두명한테 다구리 당한썰, 이사한집에서 제가 귀접당한 썰 ㅠㅠ 아 진짜 싫다, 귀신은 아니지만 제가 몽유병증세 보인썰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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