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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하여..(금연 성공)
게시물ID : boast_8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현무
추천 : 1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7 15:09:39

흡연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요.  

제가 금연을 해보니까 느낀점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전 고등학교 1학년 (98년도) 거의 입학하자마자 담배를 피웠습니다.

중간중간 깔짝깔짝 끊었던 때를 제외한다면 13년 2월까지...피웠죠..


햇수로 15년 정도 피운게 되네요.

올해 2월에 결혼하면서 끊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금연방식

* 니코패치를 사용했습니다.

* 아침부터 붙입니다. (물론 담배 안피우고)

* 개빡치거나 정말 죽을꺼 같으면 한대씩 피웠습니다.


현재가 11월이니..9개월 쯤 됬네요.  9개월동안 담배를 피운건 약 10개피 이내이며, 최근 3개월동안 한개피도 안피웠습니다.


전 그냥 죽을꺼 같으면 한대 피웠습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후반 부터는 담배가 안땡겨서 그냥 안피웁니다. 버릇이나..뭐 답답할때 한대씩 피우던..뭐 그런거? 그런게 없어진 듯 합니다.



그리고 현재.

니코패치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없어도 되겠드라구요. 그래서 안붙이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쉽게 빡치는건 많이 누그러졌으나 아주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인내심을 가지고 버텨봅니다.




흡연에 대하여.

길빵만 하지 말아주세요..그거 정말 피해더군요;;


저도 담배피울때, 길에서 많이 피웠습니다. (고등학교때에는 길빵이 꿈이었죠)

어딘가를 이동하면서 시간도 절약되고, 버릇도 그렇게 들고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금연을 해보고, 비흡연자 입장에서 보니..좀 곤횩입니다.

그냥...간단한 배려? 뭐 그렇게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흡연구역에 대하여

전 정말 우리나라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흡연구역을 없애는건...정말 아니죠;


얼마전 일본 놀러갔다 왔을때 느낀점은..

길빵하는 사람들이 없다 입니다.

(3박4일동안 4명 봤습니다. 그것도 그냥 서서...걸으면서 피우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길가다 보니까 흡연구역이 따로 있더라구요. 엄청큰 상자(?) 같은데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 피우시더군요.


길도 깨끗해지고, 사람들 인식도 좋아지고 정말 좋은건데..

우리나라 정치(?) 정책(?) 잘못된 듯 합니다.


흡연구역의 무조건적인 축소에 대해..전 무조건적인 반대 입장입니다.

대안이 있은뒤의 실행이 좋더군요.





그냥..많은 분들이 담배에 대해서 얘기하시길래..

제 생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쓰다보니 뭘 말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제가 금연하고 있으면서 흡연자에게 느꼈던 가장 안좋았던 부분이..

걸어가면서 담배피우는 것. 이었습니다. 그냥..정지해서 피워주시는건 어떠신가요...


뒤에서 걸어가는데 앞에서 연기가 뭉게뭉게 다가올땐 마치 공격당하는 기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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