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만족에 대해

게시판을 뜨겁게 다루는 이야기가 있네요..

치열한 경쟁중심의 사회,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돈을 버리고 자신의 행복만을 쫓는 일은 옳은 일인가

그러한 만족 속에서 살게되면 자신은 남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을까

라는 글들이 몇개 보이네요..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재주는 없지만..

두가지 관점에서 풀어보고 싶어요

경쟁속에 뛰어든다 (스펙을 쌓아 취업을 목표로 한다) vs 행복을 쫓는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이런 구도가 아닌것 같습니다

경쟁은 불행이 아니고

하고 싶은일을 한다고 행복한 것이 아닐 수도 있죠

적당한 타협점이 필요한데

너무 한가지에 올인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행복하면 된다는 것이죠

적당히 스펙쌓고 즐길줄도 알아야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더라도 그건 자신이 어느정도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있거나 거기에 대한 후회가 없어야 가능한것이죠

자신의 인생을 너무 가혹하게 훈련시키지 말라는 의미를 좀 강하게 어필한거겠죠..

다른 관점에서 보면

행복하다와 만족한다는 다른 뜻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물론 행복하면 만족하겠죠

하지만 만족이라는 의미는 더이상의 발전, 노력이 없음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쟁없이 만족하면 남들에 뒤쳐질거란 생각이 드는것일테구요

월 100만원도 못받으면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하면서 살겠어 그게 난 행복해"

이럴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맘이라는게 어떻게 변할지 모르잖아요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수도있고

결혼해서 아이는 키울 생각이 없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난 아이를 키워야겠어" 라며 변덕을 부릴수도있는게 사람이니까요

그때가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언제라도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면 목표를 이룰수는 없어 아쉬울수는 있더라도 후회는 없을테니까요

지금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던 아니던 지금해야할일을 했을때 말이죠

행복하지만 만족하지 않는것, 더 나은 변화를 찾는 자세야 말로

진정 행복을 찾는 일이고 행복하지만 뒤쳐지지 않는 길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행복이란 것도 익숙해지면 행복해지지 못하기도 하잖아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처럼

더 큰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결론은 뭐..

적자생존의 경쟁사회에서 자신을 잃지마세요!

그리고 지금 순간에 충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