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부러 버린 듯한 꼬물이들을 발견했는데, 저희집은 워낙 엄격하고 아버지가 털 알레르기가 심하셔서 집에 들이지 못하고 경비실에 맡겼어요. 엄마는 신경쓰지 말고 공부에나 신경쓰라고 하시는데 눈도 막 뜬 꼬물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분양하려고 물어보는데 없네요...
병원에서 공짜로 주사도 놔주고 분유도 하나 주셨는데 그걸로 세마리가 먹으면 금방 동나기도 하고. 학생이라 돈도 모자라고.. 거기다가 경비실에 맡기니 초등학생들이 자꾸 들어와 애기들을 만지고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정말 집에 들이고 싶어서 엄마, 아빠랑 얘기도 해봤지만 안 되네요. 너무 단호하셔요. 어린 애기들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게 너무 걱정 돼서 이렇게 한번 올려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삽니다.
*미성년자분들은 부모님 동의 꼭 필요해요. 동의없이 막 데려갔다가 부모님이 안된다고 다시 오시는 경우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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