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사고난소리가 엄청크게 들려서 베란다로 보니깐 교통사고나있길래

엄마랑바로나갔는데 이미 사람들도 셀수없을정도로 많이 나와있고

 

사고현장엔 임산부가 쓰러져서 신음소리도 제대로 못낸채로 고통스러워하고있고

옆에선 어린아이가 울면서 엄마를 부르고있고 임산부 남편은

손에피묻힌채로 부인 쓰다듬으면서 울고있는데 사건정황을 들어보니

 

어떤 미친부부가 술이떡이되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쫓기다가 우리집 앞쪽에서

나무를 박고 유모차에 애기태우고 가던부부 박고서는 그상태로 차가옆으로 뒤집힘..

 

주위에 몇몇 아주머니들은 사건현장보고 울고 소리지르는사람도있었고

임산부주변엔 온통 피투성이에 발목도 다꺽여있고 제대로 숨조차못쉬고, 

뒤집힌차또한 몰꼴이 장난아니고 정말 처참했음..

 

사고낸 쓰레기들은 무표정으로 아무곳도 다치지않은채 차안에서나오지도않고

119구조대원들이 겨우 차에서꺼냈는데 사지멀쩡해선 술에 쩔어서

아주 비틀비틀 거리면서 응급차에 실려감ㅡㅡ.

 

임산부 몸을보니 뱃속에 아이또한 많이 자란듯한데

부디 임산부는 별일없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