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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혼자 다니는 현실적인 유럽배낭여행기(4)
게시물ID : travel_8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앙앙
추천 : 8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06 11:24:19
 
 
 
 
 
1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ravel&no=8085&s_no=8085&page=1
2편 http://todayhumor.com/?travel_8104
3편 http://todayhumor.com/?travel_8147
 
 
어느 새 영국에 도착한지 삼일이 되었습니다
 
아 오늘은 혼자 있는 날이군요. 네 애초에 혼자갔으니 이게 맞는거죠.
 
뭔 똥배짱으로 혼자갔는지 사실 ㅋㅋㅋㅋ 주변에서 많은 걱정을 했었더랬죠
 
오늘은 뭘 할까 하며 책을 뒤지던 중 거 머시기..어디야.... 그리니치로 가는 배가 공★짜 라는 소식을 듣고 걸어서(!!!) 배를 타러 갔습니다
제목 없음-3.jpg

1이 숙소 위치고 2가 배를 타는 곳이에요.
 
숙소에에서 나와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IMG_1739.JPG
저 뒤에 보이는게 테이트 모던 갤러리입니다.여기서 뒤로 돌면 세인트 폴 대성당이 딲 보이구요
 
그리고 강을 따라 런던탑으로 쭈욱 이동했습니다. 런던탑과 타워브리지는 붙어있다고 봐도 무방합디다.
 
저는 타워브리지를 보기 위해 위로 올라갔습니다.
 
 
IMG_1614.JPG


IMG_1620.JPG
 
왜 사진이 옆으로 돌았니.. 나란남자 사진도 못돌리는 남자
 
 
그렇게 타워브리지 내부 구경을 마치고 런던탑으로 갔습니다. 런던탑에 들어가기 전에 앞에서 파는 치킨앤칩스를 먹었어요
 
피쉬앤칩스가 그렇게 별로라는 얘기를 들어서 피쉬 대신 치킨을 먹었는데
 
누가!!어떤분이!!! 대체!! 치킨은 전 세계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다고 했던가요
 
거짓말쟁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킨에 아무 맛도 안나요.
 
고무찰흙 씹는줄 알았어요. 케첩 뿌리면 케첩맛만 나고 안뿌리는 아무 맛도 안나는 마술
 
드릅게 맙 없더랍니다. 영국 가실 분들 저거 먹지 마세요 돈아까움
 
같이주는 콜라가 백만배 맛있음
 
고통의 점심식사를 끝내고 런던 탑 안으로 들어갔어요. 점심때 지나면 줄 길어지니까 주의
 
 
 IMG_1642.JPG


IMG_1644.JPG
IMG_1649.JPG
 
혹시라도 사진 돌리는 법 아시면 좀..ㅠ
 
 
런던 탑을 돌고나서 배를 타고 그리니치로 갔습니다. 그리니치에 도착하니
 
IMG_1666.JPG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앉아서 술마시고 하는.
 
그래서 저도 마셨죠. 저기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커티 삭 호가 있구요 거기서 길을 잃어(...) 그리니치로 가는건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숙소 쪽으로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이미 시간은 4시도 지난 후였구요.
 
대충 저녁을 먹고 식당에서 노트북으로 암스테르담에서 쓸 숙소를 검색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여자 세 분이 지도를 펴놓고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오지랖퍼 오유인은 은근슬쩍 들어보기로 합니다.
 
어디어디 가야할 지 저 정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한국인임.
 
옆에서 구경하다 어디어디 어떻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니까 반가워하더군요
 
학교 친구들인데 셋이, 같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아홉시? 열시정도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 옆에 야경을 보러 갈거라고 하며 같이 가자고 하니 한분은 잠 자러 가시고(역시 오유인)
 
두분은 같이 가겠다고(올레!!) 하시더군요
 
그렇게 저와 그분들은
 
제목 없음-5.jpg
 
노란 선을 따라 갔어요.
 
 
IMG_1750.JPG
IMG_1751.JPG
IMG_1776.JPG
이 땐 삼각대를 쓰지않아 매우 흔들린 야경...
그렇게 쭉 걸어가다 문제의 파란빗금장소, 즉 블랙프라이어역을 들어갔고 쭉 지나서 나오려고 하는데 뭐야 이거
 
비가 옵디다? 꽤 옵디다?
 
역 들어갈 땐 안왔는데 나가려니까 비가 쏟아져
 
1분사이에
 
이게 소문으로 듣던 영국날씨인가.
 
역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금방 그칠줄 알고 앉아서 도란도란 얘길 한지 어언 30분이 지났는데도 그치질 않아서 더 이상의 진행은 포기하기로 했어요
 
원래는 빅벤까지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리고 돌아가려니 비 맞기도 뭐해서 입고있던 셔츠를 벗어서 우산 대신 셋이 머리위에 쓰고 걸어갔어요.
 
(영화에서 본 장면 같다. 하지만 탈영 ㄴㄴ함)
 
그리고 숙소에 도착했더니! 마법처럼 비가 그치더군요?
 
(아 욕하고 싶다)
 
그리고 식당에 앉아 다시 이야기를 하다가 자러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유럽여행 4일차가 종료되었습니다.



다음 날은 한국에서 보기로 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약속했던 빅벤(또)으로 갔어요
 
기다리다보니 쩌기서 2명이 오더라구요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자한명 여자한명
 
????????혼돈의 카오스
 
원래 여자분 한분으로 알고있었거든요
 
전날 돌아다니다 만났다는데 같이 다니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흔쾌히 콜!!을 외쳤고 오늘 또 다시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아 쉤더 오늘도 교대식 안한대요
 
영궁에 있으면서 버킹엄을 두번을 갔는데 두번 다 안해
 
그지같소
 
그래서 대강 둘러보고 다시 트라팔가 광장으로(데자뷰 아님)향했습니다.
 
IMG_1806.JPG
트라팔가로 가는 도중에 만난 백마와백누나.jpg
 
IMG_1811.JPG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기병대가 지나가더라구요
IMG_1820.JPG
트라팔가 광장에 있던 독수리 키우시는? 조련하시는 아저씨
 
IMG_1823.JPG
독수리간지
 
이렇게 저는 내셔널갤러리를 한번 더(..)보았습니다.
 
내셔널 갤러리를 보고 나서 걸어다니다 보니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빅딜!!!
 
자전거를 빌리자!
 
*유럽에는 전체적으로 카드를 이용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반납은 아무 자판기에서나 함. 우리나라도 있다던데
 
트라팔가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타워브리지로 다시 향했습니다. 타워브리지에서 놀다보니
PHOTO_0008_.jpg
좌측이 접니다. 저 티가 탑맨에서 산 맨투맨티
 
 
PHOTO_0047.jpg
영국의 흔한 길거리 주차.btl
갓길에 벤틀리가 있어 뭐야 이거..


아니 하여튼 놀다보니 배가 고파졌고 저흰 자전걸 빌렸습죠. 강남쪽에서 빌렸고 그 근처 지나가다보니 치킨집이 있더라구요(아시아계통 사람이 하던 치킨집) 여긴 좀 먹을만했죠. 치킨을 포장해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자전거를 타고, 템즈강 라이딩을 했어요!!!
 
라이딩을 하다 먹을만한 곳을 발견하고 밥을 아니 치킨을 먹었어요.먹고 앉아서 얘길 나누다 보니 애기 하날 안고 있는 부부가 오더라구요.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그러다보니 애가 참 좋겠는데 기억을 못해서 아쉬울거라는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얘길 했어요 또.
 
그러고 저희는 강을 따라 라이딩을 했고 시간이 늦어 일행 누나는 버스를 태워 보내고 저랑 일행 형은 둘이서 자전거 세 개를 끌고 하나를 반납하고
 
각자 자전거를 타고 숙소로 갔습니다.
 
세인트 폴 역 근처에 자전거 자판기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숙소로 가 그대로 곯아떨어졌더라구요.
 
이렇게 여행 5일차가 종료되었습니다.
 
 
 
 
궁금하신거 물어보시면 답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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