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향방작개가서 문득 든 생각인데.. 2014년에 아무리 예비군이라지만 나무로된 총을 지급하고... 전투화라고 주는 신발은 몇시간 걷지도 않았는데 뒤꿈치엔 물집이 잡히고.. 도대체 유사시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소방관도 그렇고... 군인도 그렇고.. 어떻게 생각해보면 나라를 있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데 정말 처우가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전투시 씻는건 생각도 못하는 전장에서 뛰고 기고 걸으며 지친몸에 그나마 보호한답시고 딱딱한 전투화 신은 발은 물집히 잡혀서.. 세균에 감염되고.. 몇날 며칠 그렇게 지내면 분명 썩어들어가고도 남을 텐데 참 이해하기 힘들더라구요.. 좋은것좀 해주지... 다른것도 아니고 "나라"를 위한 건데.... "나라"를 위해 일한다고 나가계신분들은 죄다 저런것들보다 더 급한게 많으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