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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왔는데..동네사람들 까칠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767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치행님
추천 : 1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1 00:37:28
얼마전 이사를 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작년 11월 입주시작한 완전 쌔삥아파트로 오게되었네요

 와이프는 아는사람 하나도 없다고 투덜투덜..
큰애는 다행히 적응 잘하고 
막내는 엄마옆에서 안떨어지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흡연을 하는데 다행히 양옆집,윗집 바깥분들이 다 흡연을 하시더군요

계단에는 재떨이통도 있고 가득차면 교대로 버리는 룰을 정해놓으셔서 저도 따라 같이 폈는데요

요즘 추세가 인터넷 카페로 입주민들 의사소통 하더라구요
가입하고 글 읽어보니 왜이리 까칠한 사람들이 많은지요..

애들 자전거 조심시켜라
물장난 못하게해라(작은 호수 비슷하게 만들어놨습니다)
2중주차 하지마라
애들뛰어노는소리 자재시켜달라
이런건 하루에도 몇번씩 올라오고

담배문제 때문에 골때리는데요  
계단에서 담배피지마라 1층에서 담배피지마라 집안에서 담배피지마라  지하주차장에서 피지마라
어쩌라고??

쥐도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놓고 쫒으랬다고 너무 몰아붙이니 욕나오더라구요
자기들 담배안핀다고 너무 까칠하게 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나 애없으니까 애들떠드는 소리나면 입을 꼬맨다더가
집에서 밥안해먹으니까 음식물 쓰레기통 단지밖으로 치워버리라던가
집에 애고 어른이고 없으니까 경로당이나 놀이터 유지,운영비 못낸다는 말도 맞게 되지요
나한테 피해가 오니까요  

말은 공동주택에서 더불어사니 뭐니 하면서 담배피는거에 너무 전투적이더라구요

물론 우리층이랑 윗층은 최대한 깔끔하고 서로 피해안주게 하고있습니다

근데 서너층 밑에 아줌마가 지랄하는건 뭘까요 
밑으로 재를 턴것도 아니고 냄새가 그까지 가는것도 아니고 계단에 재떨이 있다고 난리치는데 어이털렸습니다
왜 남에층까지와서 지랄인지-_-

냄새났냐고 재 떨어졌냐고 되물으니 아무튼 싫다는 말만 하는데..

아 다시 주택으로 이사가고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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