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산론 펼칠 때 안희정 지사님의 반론에 대해
이재명 시장님 평상시 그렇게 트윗에 링크하고 반박했던
편파적 언론의 기사를 펌 해와서
"안 지사님 저는 반문연대 말한 적 없는데요" 라고 한 대응.
이번 사건이야말로 제가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편파 언론들 때문에 지지자들이 얼마나 상처받는지 알면서
그걸 굳이 퍼와서 같은 당원을 ㅄ을 만드나요?
설사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이 저런 일 했었어도 철회했을 겁니다.
제 기준에 민주당에 적합한 대선주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과거에 정통이었는지 무슨 일 했는지 신경 안씁니다.
제가 당시 당직자도 아니고 내부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죠.
남이 퍼다 나른 이야기 곧이곧대로 믿는 게 바보 아닌가요.
오유에서 한동안 이재명 지사님 과거일로 뭔 기사나
블로그를 끌고와도 신경 안썼습니다.
지금도 신경 안씁니다.
근데 저 일만은 직접 경험한 일이라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이이제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재명이 개헌파와 함께 탈당할 수도 있다?
평상시 그렇게 선명야당 강조했으면서
이제와서는 이재명을 통해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개헌 안하면 나 탈당할거야 = 혁신안 안받으면 나 탈당할거야
이런 사람 있지 않았어요?
그런 사람 어르고 달래서 붙잡아둬야 한다는 말과 뭐가 달라요?
개헌에 혹해서 탈당 생각할 정도의 사람을
민주당이 붙잡아야 되요?
아니 그 위대한 스피커가 분란을 일으킬 거 같아 관둘거면
이재명 시장님 불러서 지지자들의 의구심을
풀어주는 기회라도 마련해 주시지 그랬어요.
시장님 그 때 왜 그랬어요? 라고요.
박원순도 안희정도 나름의 이유로 수년간 검증받았습니다.
왜 이재명만 특별대우합니까.
강자니까 포용하라고요?
누군가 안희정 지사에게 물었죠.
지금 아무것도 없는데 1등과 어떻게 싸울거냐고요.
안희정 지사가 그러더군요.
도전하려는 자는 어느 정도의 디스어드밴티지를
안고 가야되는 숙명이라고.
처음부터 강한 사람 없다고.
그리고 나는 나만의 정치 철학과 경험으로
나라는 브랜드를 보여드릴거라고요.
개헌파와 손잡고 탈당할지도 모른다고 협박하고
이견있는 자에게 분탕종자 프레임 펼치면
퍽이나 정권교체에 도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