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여기 누구도 이걸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왜냐면 여기 오는 대부분은 검증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각자의 직업이 있고, 그걸 열심히 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게다가 이말은 제가 방금 지어낸 말이기도 하고요.
거짓말을 지어내는데에는 1초도 걸리지 않지만 이걸 검증하려는 사람은 몇갑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여기에서 후보자를 검증하자는건 말도 안되고 할 수도 없습니다.
자꾸 검증하자는 사람들의 목적은 확대 재생산이 목표입니다.
사람의 뇌는 무한한 정보를 모두다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꾸 듣다보면 아 들어본것 같아 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걸 믿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꼼꼼히 따져 보지 않는 대다수를 노리는 야비한 술수 입니다.
게다가 언론은 이걸 여론이라고 다시 받아 교묘하게 확대해 쓰고, 또 검증하자고 게시판에서 오지랍을 떨겁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검증할 충분한 자료와 시간을 확보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대신하는 기관이 바로 언론인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언론이 비교적 공정하고 정확한 검증을 하는지를 판단해서
그들의 검증을 믿어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믿을 수 없는 언론을 듣고 반대로 판단해 보는 수도 있겠죠.
지난 총선에 국민의당이 호남지역에서 잘나간것을 두고 많은 분석들을 하던데
별거 없습니다. 광주일보의 레토릭이 그냥 잘 적용된겁니다.
이제 호남인이 해야할 일은 광주일보를 믿으면 안되겠구나라는걸 알아야 하는 것이고요.
이번 최순실 사태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느끼듯이
이제 거짓말은 최고 수준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어내는 것은 금방이지만, 이걸 입증하는데에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기때문이죠.
위증이나 위증교사가 500만원 1000만원의 벌금형이 되는 것은
그냥 천만원 넘는 이익에 대해서는 무조건 거짓말 하라는 지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