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일이 자꾸 꼬이네요.. 엄마가 아프셔서 입원중에 계시며.. 외가댁에 초상도나서 거기도가야하고 이리저리 이동중에 아랫집사모님께서 전화가 오셨어요.. 어느 누가 벨을누르더니 여기가 고양이 밥주는 아가씨 집이냐며.. 아이다 그러니 뭐라뭐라 하고는 내려가더래요.. 그래서 뭐지 하고 나가보니.. 고양이가 박스에 담겨졌는데 어디가 아픈지 꼼짝도 안하고 있다고 얘 어떻하냐고... 그때도 밖에었는데 화가 났어요.. 왜 자꾸 아픈고양이를 우리집에 데려오는지. 돈이라도 주고 데려놓던가.. 병원비가 얼마나 깨지는데.. 요즘 형편도 안좋고.. 병원데려갈수도 없는데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지 너무 화가났어요.. 일단 아랫집이 저희때문데 피해를 보면 안되니 하던일 다 멀리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이러고 있더군요.. 애기상태.... 휴,., 감기가걸려서 골골거리고 도망갈힘도없어보이고 소말리아에서 온 애처럼 뼈만앙상하고 2달쯤 살짝 넘어보이네요.. 지금도 빨리 나가봐야되고 .. 집에는 두지 못할것같아요.. 애들이많아 혹시나 아픈애인데.. 옮을까 걱정도 되고 지금 한 아이가 입양이 안된 상태고.. 또 7개월전에 입양간 애기가 다시 파양되고.. 또 다른애기는 입양자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2달간 임보중이고.. 집에 둘 데도 없고 현재 병원도 계속왔다갔다.. 장례식장에 몸이 2개라도 모자라는 지경입니다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이 아이 치료해주시고 임보해주실분... 휴 안계시겠죠? 답답한마음에 도움을 받고자 적고있어요 도와주실분 계시면 진짜 기적일것같은데.. 울기 일부직전에 왔습니다 혹시나 카톡아이디 남겨볼께요 alwa10 이며 10은 숫자입니다 ㅠㅠ 빨리 병원가봐야 해서 이만 줄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