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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08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노우맨★
추천 : 2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11/16 20:09:33
저는 부산 광안리에 삽니다.
해변가에 상점이나 호텔등등이 있고 그 뒷편에 주택가가 있는데 거기 삽니다
오늘 APEC때문에 어떤 행사를 한다 합니다..세계 불꽃축제때보다 훨씬많은 폭죽이 사용되고 레이져쇼도 한다 하지만....
저는 솔로입니다.
집 옥상에서도 그게 보이지만,..
저는 솔로입니다.
다행이 주변에 아는 여자친구 누나 동생들도 혼자라...어떻게 같이 구경이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이 무슨 하늘의 장난인지 휴대폰이 먹통입니다.
문자메세지는 발신이 안되고...전화는 연결이 안되고........
재난반송이 왔습니다. 광안리지역 전파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집밖에는 광안리로 가려는 사람들이 한참전부터 시끄럽습니다 ㅋ 여기저기서 싸우는소리들리고....
솔로가 이렇게 서러웠던적 처음입니다...ㅠ.ㅠ
생일이나 무슨데이 이런날 아무것도 못받아본적은 한번도 없지만...정작 이럴때는 혼자군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솔로다가 대학와서 잠깐 여자친구 만들어봤는데 솔로였던 습관때문에 다시 솔로부대 복귀했습니다...이제 군대 입대할날 한달도 채 안남겨둔채 점점 가슴이 아파오는군요
이런저런 푸념...오유밖에 할곳이 없네요
고2때 우연히 알게되어 3년차 눈팅족이었던 스노우맨입니다ㅠ.ㅠ
좋은하루 보내시고...하시는일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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